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ICT 정보통신

카카오톡 ‘오픈채팅 탭’ 신설…커뮤니티 플랫폼 강화

URL복사

Wednesday, May 17, 2023, 11:05:22

지금 뜨는 탭, 키워드 탭으로 인기 채팅방 노출
오픈채팅 Lite, 오픈채팅 Auto 활성화 방침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035720]는 관심사 기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오픈채팅 기능 개선에 나선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카카오는 오픈채팅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오픈채팅 탭'을 신설했습니다. 기존까지 오픈채팅은 카카오톡 두 번째 탭인 '채팅 탭'에서 이용 할 수 있었습니다.

 

오픈채팅은 카카오톡에서 같은 관심사를 지닌 사람끼리 채팅방을 만들어 대화할 수 있는 채팅 서비스입니다. 전화번호나 아이디 등 친구 추가 절차 없이 소통이 가능합니다.

 

카카오는 “다양한 주제의 관심사를 나누고 소통하는 공간을 형성해 '관심사 허브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오픈채팅 탭은 이달 말까지 이용자에게 점진적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카카오톡 세 번째 탭을 누르면 자신이 속한 오픈채팅방과 ▲지금 뜨는 탭 ▲키워드탭 등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지금 뜨는 탭'은 이용자에게 인기 있는 채팅방을 매일 업데이트해 노출하는 공간입니다. 관심도와 반응도를 기준으로 인기 있는 오픈 채팅방을 추천합니다.

 

'키워드 탭'은 최신 트렌드를 주제로 운영합니다. 스포츠, 도로상황, 인기 콘텐츠 등 다양한 주제를 포괄합니다.

 

 

오픈채팅 Lite 기능도 선보입니다. 하나의 주제로 채팅방이 파생되는 형식입니다. 예를 들어 KBO라는 주제의 하위 주제로 10개 구단 채팅방을 만들어 운영하는 방식입니다.

 

카카오는 봄나들이 장소 추천, 독서, 캠핑, 게임, MBTI, 공부인증 등 다양한 주제의 오픈채팅 Lite 를 차례대로 오픈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오픈채팅 Lite는 이용자별로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벤트성 오픈채팅방 '오픈채팅 Auto'도 선보입니다. 특정 상황을 공유하는 사람끼리 모여 소통하는 채팅방입니다. 카카오는 드라마, 프로야구 경기, 고독한 독서방, 환경 보호 챌린지 인증방 등의 다양한 주제의 오픈채팅 Auto를 운영 중입니다.

 

카카오는 "오픈채팅은 비지인 관심 기반 플랫폼으로 진화하며 시공간 제약 없이 누구나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될 것"이라며 "다채로운 관심사 중심으로 교류할 수 있는 콘텐츠 허브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