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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글로벌 제약사 CEO들과 연쇄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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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y 08, 2023, 13:05:33

방미 일정 중 미국 동부 위치 글로벌 제약사 방문
바이오 시장 선도 기업들과 글로벌 협업 강화 방점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이재용 회장이 미국 동부에서 글로벌 제약사 CEO들과 바이오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신사업 발굴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호아킨 두아토 J&J CEO ▲지오반니 카포리오 BMS CEO ▲누바 아페얀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 CEO ▲크리스토퍼 비에바허 바이오젠 CEO ▲케빈 알리 오가논 CEO 등과 회동을 진행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회동에 대해 "바이오 산업은 생산 기술과 R&D 역량 뿐만 아니라 신뢰와 평판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글로벌 협업을 한층 강화해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회장은 삼성의 주요 고객사를 중심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습니다.

 

J&J는 삼성의 주요 고객사이며, BMS는 지난 2013년 삼성에 의약품 생산 첫 발주를 해 바이오 사업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 누바 아페얀 CEO의 경우 모더나의 공동 설립자로 삼성과 mRNA백신 생산계약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합작해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설립했습니다. 지난해 바이오젠은 바이오에피스 지분을 삼성에 매각했지만, 현재도 유럽지역 유통과 판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2011년 삼성바이오로직스, 2012년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설립하며 바이오 사업에 진출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9개 고객사와 12개 제품에 대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글로벌 제약사 GSK,화이자,일라이릴리와 총 5000억원 규모의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추가로 29개 고객사와 44개 제품 생산 계약을 협의 중에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910억원, 영업이익 2344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원료의약품 판매량 증가로 인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16%,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33% 늘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총 6종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제품을 시판 중이며 후속 파이프라인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13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7% 늘어났고, 영업이익 또한 3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4%늘어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제약사 CEO 회동에 이어 북미 판매법인 직원들을 만나 글로벌 공급망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이 회장은 "과감하고 끈기 있는 도전이 승패를 가른다"면서 "반도체 성공 DNA를 바이오 신화로 이어가자"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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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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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뼈아프게 반성 중…보안을 넘어 안보란 생각으로 개선할 것”

최태원 SK 회장 “뼈아프게 반성 중…보안을 넘어 안보란 생각으로 개선할 것”

2025.05.07 11:19:2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번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그룹 보안 체계 전반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7일 오전 서울 종로 SK T 타워에서 열린 SKT 일일 브리핑에 참여해 "최근 사이버 침해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불안과 불편을 초래했다"라며 "SK그룹을 대표해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통이 부족했고 이 부분에 대해 뼈아프게 반성 중이다"며 "정부 조사에 적극 협력하고 사고 원인 규명에 주력하겠다"라고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현재 혼란을 빚고 있는 유심 교체는 진행하지 않고 유심보호서비스에만 가입했음을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SK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보안 체계를 재점검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 전했습니다. 그는 "가능한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안 체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를 위주로 구성된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구성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여태껏 IT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보안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라며 "단순한 보안 문제가 아니라 국방이라고 생각이 들며 보안을 넘어 안보라 생각하고 체계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위약금 면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최 회장은 "이용자의 형평성, 법적 문제를 함께 검토해야 하는 부분이며 SKT 이사회가 이 사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며 "이사회 멤버가 아니다 보니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다"라고 답했습니다. SKT는 6일 18시 기준 유심보호서비스 누계 가입자는 2411만명으로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이용자들도 100% 가입이 완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일 시간 기준 유심 교체 누적 이용자는 107만명이라고도 부연했습니다. 또한, 아직까지 이번 해킹 공격으로 인한 피해나 사고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고도 말했습니다. 현재 유심보호서비스를 가입하는 이용자는 로밍 요금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SKT 관계자는 "연휴 기간 동안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 처리 용량을 3~4배 늘려 진행했으나 그럼에도 출국하는 이용자들에게 불편이 있었던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14일을 목표로 유심보호서비스와 로밍 요금제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로밍 요금제를 이용하면서도 서비스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 회장은 오는 8일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 청문회에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청문회에는 유영상 SKT CEO가 출석해 사태에 대한 질의에 답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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