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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품터치]‘최초’·‘유일’ 각 보험사 대표 신상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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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April 09, 2023, 10:04:42

한화생명 시그니처 암보험 3.0
DB생명 데이케어센터지원특약
KB 5.10.10 플러스 건강보험
메트라이프 모두의 종신보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지난주 보험업계에서는 '최초', '업계 유일', '진화'라는 다양한 수식어를 내세운 신상품 출시가 유독 많았습니다.


통상 4월을 그해 '새출발'의 시기로 여기는 업계의 오랜 관행이 한몫 한 것으로 받아들여집니다.

 

◇'또 한번 진화한 시그니처 암보험 3.0'


한화생명(대표이사 사장 여승주)이 출시한 이 상품은 암특약 세분화가 특징입니다.

 


먼저 '골라담는 암보장S특약[7종]' 입니다. 부위별 암진단자금 보장을 업계 최다인 '7번'까지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가족력 있거나 다빈도·고비용 부위암에 대한 추가보장을 원한다면 7가지로 분류된 암 조합 중 원하는 종류만 선택해 부가할 수 있습니다.


'종합병원 암통원특약'도 신설됐습니다. 기존 일반병원과 상급종합병원으로만 분리되던 암통원특약을 다양화한 것입니다.


2022년말 기준 종합병원으로 분류된 병원은 총 328곳이지만 상급종합병원은 45곳에 불과합니다. 상급종합병원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거주한다면 상급종합병원이 아닌 암치료전문 종합병원을 이용해도 추가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업계최초 장기요양 데이케어센터지원특약'


DB생명(대표이사 사장 김영만)은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인지지원등급(경증치매) 판정자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장기요양 데이케어센터지원특약'을 개발했습니다.

 


이 특약에 가입하면 기존 장기요양등급(1~5등급) 판정자뿐 아니라 이전단계인 인지지원등급 판정자까지 데이케어센터 지원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데이케어센터(주야간보호센터)는 노인장기요양보호법상 돌봄이 필요한 노인이 하루 일정시간 보호받을 수 있는 장기요양기관을 말합니다.

 

신체·인지활동, 외출동행 등을 지원받을 수 있고 데이케어센터 이용여부에 따라 비교한 결과 치매환자들의 인지기능 저하 속도 지연 및 우울감 감소에 유의미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DB생명은 설명했습니다.

 

◇'건강증진형 끝판왕 건강보험'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기환)은 건강고지 통과시 자사 건강종합보험 대비 최대 29%까지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가능한 'KB 5.10.10 플러스 건강보험'을 출시했습니다.

 


일반건강(표준체) 고객을 건강등급별로 세분화한 게 특징입니다. 유병자보험 간편고지처럼 건강한 고객도 건강등급을 '초우량'에서 '보통표준체'로 구분하고 건강등급별 위험에 따른 보험료를 차등적용해 건강할수록 보험료가 저렴해지는 새로운 구조를 도입했다고 KB손해보험은 설명합니다.


또 매년 무사고시 더 저렴한 상품으로 전환할 수 있는 '무사고 계약전환제도'를 운영합니다. 보험가입 후 1년 이상 입원, 수술 및 3대 질병 진단력이 없는 경우 기존 가입한 상품보다 더 저렴한 상품으로 전환 가능합니다.

 

◇'업계 유일 110세까지 사망보험금 체증'


메트라이프생명(대표이사 송영록)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110세(계약해당일 전일)까지 사망보험금이 체증하는 '(무)모두의 종신보험'을 선보였습니다.

 


저해약환급금형 구조로 기본형과 체증형 중 선택 가능합니다. 체증형은 사망보험금이 5년마다 보험가입금액의 10%씩, 최대 110세까지 체증합니다.

 

사실상 종신토록 사망보험금이 체증하는 구조로 15세에 가입하면 최대사망보험금은 가입금액의 280%, 40세에 가입하면 230% 수준이라고 메트라이프생명은 설명합니다.


가입금액에 따라 상속세미나, 법률자문, 컨설팅 등 상속케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전문의료진 상담, 진료예약, 명의안내, PET-CT 검사, 해외의료서비스 등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가 피보험자와 양가부모를 포함한 가족에도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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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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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 매각 철회…관세전쟁 ‘유리’ 판단

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 매각 철회…관세전쟁 ‘유리’ 판단

2025.04.30 18:12: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이 6조원대로 거론되던 바이오 사업부 매각을 접었습니다. 트럼프발 관세 전쟁에 따른 미중 무역 갈등, EU 반덤핑 관세 등 급변하는 통상 환경 속에 자사 바이오 사업의 글로벌 생산기지가 오히려 강점으로 부각됐다는 판단입니다. CJ제일제당은 30일 "바이오사업부 매각 추진 보도와 관련해 당사는 바이오사업부 매각 계획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시했습니다. 그간 CJ제일제당은 비핵심 사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바이오사업 매각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11월 CJ제일제당이 바이오사업 매각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을 때 바이오 사업의 몸값은 6조원대까지 이를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CJ제일제당의 바이오 사업은 ‘그린바이오’ 분야가 중심입니다. 그린바이오는 생물체의 기능과 정보를 활용해 각종 유용한 물질을 공업적으로 생산하는 산업으로 바이오식품, 생물농업 등 미생물 및 식물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능성 소재와 식물종자, 첨가물 등을 만듭니다.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의 ‘사료용 아미노산’, ‘식품 조미소재(핵산 등)’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CJ제일제당이 바이오 사업 매각을 철회한 이유는 대외환경 변화와 맞물려 바이오사업 경쟁력이 높아진 데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그린바이오 기업 중에서 유일하게 미국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트럼프 관세에서도 자유롭다는 게 가장 큰 강점입니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라질 등 글로벌 전역에 11곳의 바이오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공장들은 여러 품목을 가변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호환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어 대외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습니다. 중국 공장의 경우 현지 내수 수요에 대응하고 있어 수출 관세와는 무관합니다. 아울러 유럽연합(EU)의 중국산 라이신 반덤핑 관세 부과로 CJ제일제당은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럽연합은 지난 1월 14일부로 중국산 라이신 수입분에 대해 58.3%~84.8%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현재 EU는 연간 라이신 소비량의 약 6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EU 내 라이신 수요가 중국 외 국가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해 유럽으로 수출하는 CJ제일제당 라이신의 가격 경쟁력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수익 ‘스페셜티 품목’ 판매 비중이 높아진 점도 호재입니다. CJ제일제당은 아미노산 시황의 변동성을 방어하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라이신, 트립토판 등 대형 품목 외에도 고수익 ‘스페셜티 품목’의 비중을 꾸준히 끌어올리며 포트폴리오를 재편해왔습니다. 지난해 연간 기준 스페셜티 품목 매출 비중이 역대 최고치인 21%를 기록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향후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유수의 기업과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한 사업 시너지 모색할 방침입니다. 고수익 ‘스페셜티 품목’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지속 개편하고, 관세 정책 대응 차원에서 미국 아이오와 포트닷지 공장 역할 강화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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