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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메디푸드’ 사업 안착…암환자식단 매출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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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05, 2023, 09:04:43

메디푸드 매출 론칭 후 매분기 20%씩 신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대표 박홍진)는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의 메디푸드(특수의료용도식품) 매출이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매분기 20% 이상 신장하고 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0월 신규 출시한 암환자식단의 경우 올해 3월 매출이 출시 첫 달과 비교해 140% 이상 증가했습니다. 메디푸드란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에 따라 질환별 영양 요구 특성에 맞게 영양성분 함량을 조절하는 등 방법으로 제조·가공해 환자의 식사 편의를 제공하는 식사 대체 목적의 일반식품을 말합니다. 

 

회사 측은 서울아산병원 등에 환자식을 제공한 경험과 제조 역량을 활용해 메디푸드 제품을 선보인 게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대그린푸드는 현재 당뇨환자용(38종), 암환자용(18종), 신장질환자용(2종) 등 총 58종의 메디푸드를 공식 온라인몰인 그리팅몰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현대그린푸드는 메디푸드 시장 확대에 발맞춰 제품 라인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합니다. 식단 종류를 내년까지 100여종으로 확대한다는 목표입니다. 지난해 말 식약처가 표준제조기준 규정을 예고한 ‘고혈압식단’을 현재 개발 중에 있으며, 냉동형 ‘신장질환식단’의 냉장형 제품 개발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엔데믹으로 외식 수요가 회복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메디푸드 식단 재구매율이 60%에 달하고 있다"며 "일반 가정간편식의 재구매율이 30~40%인 것을 감안하면 기대 이상으로 높은 수치"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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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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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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