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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품터치] 3대질병 보장하고 치매 진단부터 간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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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March 12, 2023, 10:03:59

삼성생명, New종합건강보험 일당백
KB손보, ​3.0.5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
미래에셋생명, 헬스케어 치매간병보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완연한 봄입니다. 아침저녁으로 길어진 낮을 실감하고 사람들의 옷차림은 부쩍 가벼워졌습니다.


하지만 봄만 되면 찾아오는 손님 꽃샘추위가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나와 가족의 건강을 챙겨야 하는 이 시기 보험업계는 다양한 건강보장 상품을 선보였습니다.

 

◇삼성생명, 보장 강화한 'New종합건강보험 일당백'


한국인의 3대 질병으로 불리는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을 주보험 하나로 최대 100세까지 보장합니다. 각각 최초 1회한입니다.

 


삼성생명에 따르면 특약을 통해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관련 보장을 강화한게 특징입니다. 중증질환(뇌혈관)산정특례대상 보장특약과 중증질환(심장)산정특례대상 보장특약 및 원격전이암진단특약을 신설해 더 촘촘한 보장이 가능합니다.

 

보험업계 최초로 순환계질환항응고제치료보장과 혈전제거치료보장 및 중증무릎관절연골손상 줄기세포치료 같은 다양한 신규 보장을 탑재했습니다.


이 상품은 보장범위를 넓히면서 보험료는 낮추기 위해 별도 진단이 필요없는 '고지우량체' 제도를 운영합니다. 체질량지수와 흡연 여부만 '고지'하면 고지우량체 기준 충족시 보험료가 할인됩니다. 고지우량체 기준에 더해 혈압 및 혈당을 진단후 일정기준을 충족하면 '슈퍼우량체'로 추가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건강증진서비스 'New건강한생활'을 제공합니다. 건강활동서비스를 통해 피보험자가 주간 운동목표(일 8000보 이상 또는 조정운동시간 30분 이상)를 주간 5일 이상 달성하면 매주 포인트를 지급합니다. 연 1회 AI 건강분석리포트와 체형케어서비스를 통해 동영상 등 운동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고객의 라이프사이클을 고려해 폭넓은 종합보장을 제공한다"며 "질병의 전조부터 사후관리까지 꼼꼼하게 대비하고 싶은 고객에 적합하다"고 말했습니다.

 

◇KB손해보험, ​KB 3.0.5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


1년 이내 병력이 있지만 비교적 건강한 유병자가 종합형 건강보험 상품에 준하는 보장범위로 가입 가능한 상품입니다.

 


'3-0-5'라고 불리는 고지항목에 해당사항이 없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최근 3개월 이내에 입원·수술·추가검사 의사 소견 여부 ▲최근 입원 또는 수술 이력 무관 ▲5년 내 8대 질병(암·백혈병·협심증·심근경색·심장판막증·간경화증·뇌졸중증·에이즈)으로 진단받거나 입원 또는 수술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에 대한 고지만으로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고 KB손해보험은 설명합니다.


또 과거 이전 상품은 연(10·15·20·25·30년) 만기 상품으로만 구성돼 있었으나 이번 상품은 세(90·95·100세) 만기 상품과 무해지 환급형 상품이 추가됐습니다. 3대 질병(암·뇌혈관질환·심장질환)에 한해 진단·수술·입원일당을 보장했던 이전 상품과 달리 건강보험 전체 담보를 탑재해 보장범위가 확대됐습니다.


KB손해보험 신덕만 장기상품본부장(상무)은 "이번에 출시한 중증질환 유병자 고객 대상 신상품은 보장범위, 상품구조, 납입면제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상품 경쟁력을 갖추었다"며 "진단·수술·치료비 등 전반적인 위험에 대한 보장을 원하고 1년 이내 입원·수술이력이 있는 고객에 알맞은 상품"이라고 말했습니다.

 

◇미래에셋생명, 헬스케어 치매간병보험


이 상품은 치매검사부터 진단, 약물치료와 간병인까지 빠짐없이 보장하는 치매보험 신상품입니다.

 


진행성 질환이자 치매 초기단계인 경도치매(CDR1점)부터 중등도치매(CDR2점), 중증치매(CDR3점)까지 단계적으로 보장하며 증상이 심할수록 더 많은 보험금으로 치료비를 충당할 수 있습니다.


알츠하이머치매, 중증치매 생활비, 장기요양등급(1~5등급) 재가·시설급여보장, 중증치매 산정특례대상보장, 급여치매약물치료비, 치매로 입원후 간병인 사용시 보장 등 치매관련 집중보장설계가 가능합니다. 치매 관련 보장 외에도 인공관절수술 등 노인성질환 특약까지 가입할 수 있다는 게 주요 특징입니다.


이 상품은 만기까지 무사고인 경우 이미 납입한 보험료 100%를 지급하는 기본형(만기축하형)과 저렴한 보험료를 통해 노년에도 부담없이 가입할 수 있는 해약환급금 없는 유형 및 기본형(순수보장형)으로 운영됩니다.


기본형(만기축하형)으로 주계약을 가입하면 100세까지 보험사고 미발생 및 생존시 무사고보험금(No Claim Bonus)으로 기납입보험료 100%를 지급합니다.


해약환급금 없는 유형에 가입시 납입기간 중 해지를 하면 환급금이 없는 대신 보험료를 기본형보다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습니다. 납입기간이 끝난 후 해지하게 되면 기본형(순수보장형)의 50%에 해당하는 해약환급금을 지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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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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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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