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백화점은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대규모 와인과 샴페인 행사를 연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엔데믹 이후 첫 연말 연시를 맞아 미뤄둔 파티, 모임 등 수요가 늘면서 와인이나 샴페인 매출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12월 와인 매출은 연매출의 약 15%에 해당하고, 12월 샴페인 매출 구성비도 지난해 기준 약 20%에 이릅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오는 16일부터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까지 하반기 결산 ‘와인앤리커 페스티벌’을 열고 총 150억원 물량의 와인과 샴페인을 선보입니다. 특히 샴페인 물량을 역대 최대인 36억원 규모로 확대했습니다.
먼저 ‘파이퍼하이직 코리아 에디션 샴페인’을 롯데백화점과 보틀벙커에서 단독 론칭합니다. ‘파이퍼하이직’은 배우 마릴린 먼로가 좋아했던 샴페인으로도 유명합니다. 이번 코리아 에디션은 한국 전통 의상을 모티브로 한복의 저고리, 고름 등에 적용되는 고유 문양 등을 케이스에 적용했습니다.
또 각 10개의 프리미엄과 스테디셀링 샴페인을 판매합니다. 프리미엄 상품은 ‘페리에주에 벨에포크’ 등, 스테디 셀링 상품은 ‘루이로드레’ 등이 있습니다. 또 경민석, 최준선, 한희수 소믈리에 등 3명의 롯데백화점 소믈리에가 연말 음식과 어울리는 와인을 선보입니다.
홈파티용 페어링 와인으로 샤르도네 품종의 ‘자플랭 샤블리’를 포함해 ‘다니엘 리옹 부르고뉴 알리고떼’, ‘샤또 보네 화이트’ 등 해산물과 궁합이 좋은 상품을 공개합니다. 육류와 궁합이 좋은 와인으로는 미국 카베르네 소비뇽 ‘오린 스위프트 파피용’ 등을 내놨습니다.
아울러 토마시의 플래그십 와인인 ‘토마시 아마로네’를 비롯해 ‘우나니메’, ‘샤또 딸보’ 등은 10만원 전후의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가성비 와인이라는 설명입니다.
고객 혜택으로는 와인과 베이커리 상품군 구매고객 대상으로 5% 사은행사를 진행합니다. 잠실점에서는 오는 29일까지 ‘모엣 & 샹동 스파크 오브 라이트 연말 리미티드 에디션’ 구매 고객에게 와인병 캘리그래피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김승영 와인&리커 팀장은 “엔데믹 후 첫 연말을 맞아 즐기려는 고객층들의 수요가 다양해졌다”며 “특히 이번 하반기 와인앤리커페스티벌에는 샴페인을 최대 규모로 준비한 만큼 즐거운 연말 연시를 롯데백화점과 함께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