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자동차 관련단체가 추석 연휴기간 장거리 운전을 해야 할 경우 타이어 공기압, 배터리 점검 등 사전점검을 필히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8일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이하 KUCA)의 추석 명절 장거리 운행 전 체크리스트에 따르면, ▲타이어 공기압 ▲배터리 ▲제동장치 ▲전구류를 귀성·귀경길 장거리 운전 전 체크해야 할 필수 부분으로 꼽았습니다.
첫 번째 체크사항으로 꼽힌 '타이어 공기압'의 경우 고속도로 주행을 앞두고 평상시보다 공기압을 5~10% 정도 더 주입해 주는 것이 좋다고 연합회 측은 강조했습니다. KUCA 측은 "차의 적정 타이어 공기압 유지는 접지력 확보와 마찰력의 손실을 줄여 안전운전과 함께 연비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트렁크에 스페어타이어가 있을 경우 공기압을 같이 체크해야 하며 공기압과 함께 타이어 마모도 손상 여부를 함께 체크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배터리의 경우 추석 연휴기간 더위와 비로 인한 에어컨, 와이퍼의 상용으로 갑작스럽게 소모될 수 있어 필수 체크 사항으로 넣었습니다. KUCA는 일발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둔탁한 소리를 내는 경우, 계기판 및 실내조명-전조등이 어두워 질 경우 배터리 확인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자동차 내 제동장치를 구성하는 오일류와 브레이크패드에 대한 점검은 시골길, 비포장길 등으로 향할 시 이상이 발생할 수 있는 점을 예방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제동장치는 조금이라도 이상이 일어날 시 안전에 큰 데미지를 입을 수 있어 평상시 철저한 관리가 필수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KUCA는 앞바퀴에서 '삐익'하는 소리가 날 경우 브레이크패드를 교환해 주는 것이 좋으며, 브레이크 오일은 엔진룸에 있는 브레이크 오일 탱크를 확인 후 오일의 색깔이 지나치게 어둡거나 오일이 부족할 경우 즉시 교환·보충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전조등, 브레이크등, 방향지시등 등 차량에 장착해 있는 전구류 또한 안전한 운전을 위해 귀성-귀경길 운행 전 필수로 체크해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후면에 있는 전구류의 경우 본인이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정비센터 등을 찾아 작동 이상 유무를 확인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KUCA 관계자는 "각 자동차업체마다 진행하고 있는 가을철 정기점검 이벤트 프로모션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며 "고속도로 장거리 운전 시 최소한 타이어 공기압 확인은 반드시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