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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실업 “정규직 전환율 96%…직원 행복 일터가 모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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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29, 2022, 11:06:05

최근 5년 육아휴직 후 복직률 74% 기록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패션기업 한세실업(대표 김익환·조희선)은 역대 신입사원의 정규직 전환율이 96%에 달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한세실업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지금까지 비정규직 직원 1094명 중 1048명이 정규직으로 전환, 올 상반기에도 약 97%의 정규직 전환률을 기록했습니다. 

 

한세실업은 채용을 통해 선발된 인턴 직원에게 직무 기초지식과 마인드셋 중심의 입문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턴 과정 중 적응도 설문조사 및 1:1 수시 면담 등 온보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영어·베트남어·스페인어 등 생산법인이 진출해 있는 국가의 제2외국어 교육도 실시합니다. 

 

인턴 과정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된 신입사원 대상으로는 매년 베트남 연수 기회를 제공합니다. 전체 생산 과정을 직접 살펴보고 현지 문화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함입니다.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중단됐으나 올해 하반기 재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전직원 대상으로 여러 복지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강사 초청 강연회, 우수사원 해외 연수 등 교육 복지 외에도 직장 어린이집 운영 같은 육아 지원 복지 제도를 운영 중입니다. 육아 휴직 경력 인정 제도 등을 통해 최근 5년간 한세실업의 육아휴직 후 복직률은 74%에 달한다는 설명입니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한세실업이 동남아시아, 미국, 중남미 등 전세계에 진출할 수 있었던 것은 훌륭한 인재들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역량 강화와 복지를 위해 다양한 정책 및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채용할 것”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세실업은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방식으로 의류를 제조 및 수출하는 패션 기업입니다. 베트남·미얀마·인도네시아·니카라과 등 전세계 9개국에서 20개 법인 및 7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세계 3만여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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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2024.03.28 10:39:42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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