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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1’ 경쟁률 뚫은 대학생 아이디어 1등 보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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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25, 2016, 10:03:35

‘베트남 어린이를 위한 기부보험’ 아이디어 제시한 팀이 대상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총 301개 참가팀 중 6개팀에 시상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20대 대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실제 보험상품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한화생명(www.hanwhalife.com)이 본사인 63빌딩 로즈마리룸에서 ‘제 1회 한화생명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지난 24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생명 차남규 대표이사 사장과 상품·마케팅 담당 임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차남규 사장이 최종 선정된 6개팀에 직접 시상했다.

 

이 공모전은 보험상품 개발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상품개발을 위해 기획됐다. 지난 1월 25일부터 약 3주간 이뤄진 응모에서 총 1만917명(일 평균 913명)이 공모전 홈페이지를 방문했다. 실제 공모전에는 301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한화생명은 서면심사, 온라인투표, 프레젠테이션 영상 심사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301건의 응모작 중 총 6개팀을 선발(경쟁률 50:1)했다. 당초 5개팀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아 1개팀을 더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서 6개팀은 한화생명 심사위원과 사전 온라인투표 참여자 중 초청한 100명의 대학생 앞에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대상의 영광은 새로운 방식의 기부보험을 제안한 팀이 차지했다. 어린이보험을 가입한 고객이 보험료를 낼 때마다, 한화생명이 진출해 영업중인 해외국가 또는 국내 소외계층 어린이에게 보험으로 기부할 수 있는 특약을 추가한 점이 특징이다.


기존의 ‘현금’ 형태가 아닌 ‘보험’을 기부해 보험가입자인 어린이와 수혜를 받는 어린이가 1:1로 결연을 맺을 수 있다는 점에서 보험업의 본질인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한화이글스의 야구경기 성적에 따라 가산이율을 적용해 적립하는 연금상품, 체육활동 동아리·학과 내 모임 등 대학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차별화 한 보장성상품을 제안했다. 또 성장기 자녀의 키에 걱정이 많은 부모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어린이보험 등의 아이디어도 제시됐다.

 

대상으로 선발된 팀의 서강대학교 3학년 염규영 학생(男, 26세)은 “생각보다 보험상품 개발이 어렵고, 대부분의 아이디어는 이미 시장에 나온 상품이라 고민이 많았다”며 “평소에 한화생명에 대해 가졌던 ‘따뜻한’ 이미지를 보험상품에 어떻게 녹일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기부보험을 떠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종 선발된 6개팀에는 대상(1개팀) 500만원 등 총 14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으며, 향후 한화생명 입사지원시 서류전형 면제와 가점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해당 아이디어가 실제 보험상품으로 출시되면, 판매량(월납 초회보험료)의 1%를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해 대학생 장학금, 청년 창업지원 등 2030세대를 위한 활동에 사용할 계획이다.

 

구도교 한화생명 CPC전략실장은 "세련되지는 않아도 상품개발전문가의 손길을 거치면 실제 상품으로 출시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신선한 아이디어도 많았다”며 "이번 공모전으로 젊은 세대가 고민하고 원하는 부분들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모전을 토대로 미래 잠재고객인 2030세대의 니즈를 충족하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화생명은 하반기에는 영업현장에서 활동하는 FP(Financial Planner: 재무설계사)를 대상으로 한 상품 아이디어 공모전도 개최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개발에 지속적인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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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 기자 goldir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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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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