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홈플러스(사장 이제훈)는 서울 성산동 월드컵점에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도시형 스마트팜 카페 ‘팜스365’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스마트팜은 농작물의 환경정보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현한 IoT(사물인터넷)와 자동화시스템을 활용해 운영하는 농장 형태를 말합니다. 생산자는 농산물을 유통과정 없이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해 판로를 확보할 수 있고, 소비자는 가격 변동없이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팜스365는 농업회사법인 팜세계로가 운영하는 스마트팜 카페입니다. 안전한 농산물을 찾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파종부터 수확까지 소비자가 직접 재배 현장을 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당일 매장에서 직접 수확한 농산물을 이용한 샐러드 등 ‘팜 카페’ 형식으로 운영합니다.
또 농업에 IcT(정보통신기술), IoT를 접목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생육환경(온·습도, 빛, 공기 등)을 자동으로 제어합니다. 계절이나 날씨에 관계없이 365일 재배·생산이 가능함에 따라 유럽 엽채류와 허브를 재배·수확하고, 이를 활용한 샐러드와 음료·아이스크림 등을 즉석 가공 판매합니다.
대표 작물은 스마트파밍 기술로 재배하는 ‘새싹삼’으로 팜스365의 대표 메뉴인 ‘힘내삼 라떼’의 주 원료로 쓰입니다. 이외에도 ▲버터헤드 ▲롤라로사 ▲이자트릭스 등을 팜스365 스마트팜에서 재배해 샐러드와 샌드위치 등의 재료로 활용합니다.
팜카페 맞은편에는 ‘스마트팜 체험존’을 설치하고 팜세계로가 개발한 미니형 스마트팜을 전시해 새싹삼과 약용 작물 등을 재배합니다. 아울러 미니형 스마트팜에서 수확한 작물은 학교, 연구기관 및 가정, 음식점, 카페, 병원 등에도 공급할 예정입니다.
조수현 홈플러스 Mall New Biz팀장은 “최근 유통업계에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한 채소 판매가 각광을 받고 있다”며 “팜스365는 고객들에게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의 기회 등을 제공하며 ESG 경영을 실현할 수 있는 스마트 농업의 신생태계를 조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