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18일 클래시스에 대해 올해 신제품 효과로 코로나19 확산 감소로 인한 미용 시술 수요 증대를 바탕으로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2만 3000원에서 2만 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클래시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6.3%, 46.9% 증가한 312억원, 160억원으로 예상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원재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슈링크 유니버스 국내 출시에 따른 신제품 효과로 장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16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소모품 매출액도 미용 시술 수요 증대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12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신제품 효과에 리오프닝 수혜까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클래시스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7%, 20.9% 증가한 639억원, 326억원으로 예상했다. 슈링크 유니버스가 시술시간을 기존 대비 단출한만큼 상반기에 상품성에 기반한 판매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원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감소 추세에 따라 글로벌향 장비 매출이 코로나19 유행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며 “브라질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서 소모품 매출은 향후에도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최근 리오프닝 기대감의 주가 반영에 따른 단기간의 밸류에이션 부담은 존재하지만 향후 해외 진출 가속화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제품 믹스 개선 및 신제품 효과의 본격화로 중장기 성장 동력도 충분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