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18일 BGF리테일에 대해 올해 업황 개선 기대감과 고마진 상품군 매출 증가를 중심으로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1만원에서 21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BGF리테일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8%, 18% 증가한 7조 3020억원, 2361억원으로 예상했다. 점포수도 5%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편의점 내 취식 수요 증가에 따른 FF(신선식품) 카테고리 매출의 회복이 예상된다”며 “고마진 상품군을 중심으로한 견조한 외형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실적 또한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KB증권은 BGF리테일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 58% 증가한 1조 6677억원, 341억원으로 예상했다. 자가진단키트 매출이 더해지면서 지난달 기존점 매출 성장률이 6% 이상을 나타낼 것으로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1분기 점포 순증가 규모도 230개로 전분기대비 동일한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편의점 업황 개선 기대감 속에서 경쟁사 대비 우월한 실적 흐름으로 향후 주가가 추가 반등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