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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리 “태풍피해 지역서 재보험 역할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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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10, 2016, 12:03:02

해외 봉사단, 태풍 하이옌 피해지역인 필리핀 반타얀에서 피해복구 도와
올해로 3년째 진행..원종규 사장 “보험의 상부상조 정신 되새기길 바란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코리안리재보험(사장 원종규)의 신입사원과 임직원이 태풍재난지역의 피해복구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코리안리재보험 신입사원을 포함한 직원 16명의 해외봉사단은 지난 6일 필리핀 세부 북부의 ‘반타얀(Bantayan)’ 지역에서 재난민들을 위한 집짓기 활동에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봉사단은 6박 7일 일정으로 집 틀 만들기와 도색작업 등을 도왔다. 시멘트를 붓기 전 산더미처럼 쌓인 석회석을 대지에 넓게 까는 작업과 집 터를 만들기 위한 땅파기, 페인트칠 등의 집짓기 작업이 이어졌다.


해외봉사활동에는 그 해 신입사원이 참여한다는 특징이 있다.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은 “보험산업의 기본취지는 위험에 빠진 이웃을 돕는 상부상조의 정신이다”며 “국경을 넘어 다양한 위험을 관리하고 재산과 행복을 지키고자 하는 재보험의 역할을 깨닫기를 바란다”고 봉사단 파견의 취지를 전했다.


처음으로 해비타트 집짓기 활동을 해본다는 이지민 신입사원은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인해 집을 잃는다는 것이 어떤 고통일지 생각해보게 된다”며 “생활의 기본인 집을 짓는 작업에 작게나마 기여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권민주 신입사원은 “그늘 한 점 없는 곳에서 하루종일 땅만 팠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한 작업을 바로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어떤 봉사활동보다 보람이 컸다”고 말했다.


코리안리 봉사단이 필리핀을 찾은 것은 올해로 3년째다. 반타얀 지역은 2013년 11월 태국 중남부를 강타한 슈퍼태풍 ‘하이옌’의 피해지역으로, 코리안리 봉사단이 처음이 곳을 찾았을 당시 생활터전을 잃은 주민들은 위해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돌아온 바 있다.


작년 두 번째 방문에서는 긴급구호활동에서 한걸음 나아가 재난민들이 위한 삶의 터전을 만드는 작업에 참여했다. 한국해비타트 측에 따르면 현재 총 372세대 중 100세대가 완공돼 현지인들이 입주했고, 올해 남은 세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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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기 기자 easytrip@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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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와 한국무용이 만난 사계…춘천서 융합 전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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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5 17:29:25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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