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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28년 우정’ 안젤리쿠시스 LNG 운반선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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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31, 2022, 10:03:41

대우조선해양 위기마다 백기사 나선 그리스 최대 해운선사
양사 110번째 선박..故 존 안젤리쿠시스 회장 이름 따 LNG운반선 명명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조선해양[042660]은 28년 전부터 오랜 파트너십을 이어오며 위기 때마다 선박 발주 등 큰 도움을 제공했던 그리스 최대 해운선사 안젤리쿠시스 그룹의 LNG운반선을 인도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이번에 인도하는 LNG선은 양 사의 110번째 선박입니다. 선박 이름은 생전 그리스 선박왕으로 불렸던 존 안젤리쿠시스 안젤리쿠시스 그룹 2대 회장의 업적을 기리고자 '존 안젤리쿠시스호'로 명명했습니다.

 

존 안젤리쿠시스호는 그리스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 사와 지난 2019년 계약한 17만4000㎥급 LNG운반선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의 천연가스 추진엔진과 완전재액화시스템 FRS가 탑재돼 기존 LNG운반선 대비 연료 효율을 30% 가량 높이고, 오염물질 배출량은 30% 이상 낮춘 것이 특징입니다.

 

안젤리쿠시스 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994년부터 인연을 이어왔습니다. 안젤리쿠시스 전 회장은 1973년 안젤리쿠시스 그룹 선박 사업에 합류해 회사 경영을 이끌며 지난 1994년 대우조선해양에 9만8000톤급 원유운반선 첫 선박을 발주했습니다.

 

이후 대우조선해양을 통해 첫 LNG선 시장에 뛰어들었고 현재 30척이 넘는 LNG선을 운용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116척의 선박을 발주했으며, 금액으로는 약 130억달러(한화 약 14조원)에 달합니다.

 

특히, 안젤리쿠시스 전 회장은 대우조선해양이 위기를 겪을 때 마다 도움을 주며 그룹 내 임직원들 사이에서 '안 선생님' 혹은 '키다리 아저씨' 같은 친근한 별명으로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지난 1998년 IMF 당시 대우그룹 해체에 따른 워크아웃 시기, 2008년 리먼브라더스 금융위기 당시는 물론 전 세계적 수주절벽 상황으로 2015년부터 이어진 유동성 위기 등 대우조선해양의 경영환경이 어려운 시기때마다 발주를 하는 등 도움을 제공하며 대우조선해양과 동행을 이어왔습니다.

 

건조를 마친 존 안젤리쿠시스호는 오는 4월 1일 옥포만을 떠나 대양을 향한 장도에 오를 예정입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28년 동안 이어온 두터운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안젤리쿠시스 그룹 3대 회장으로 취임한 마리아 안젤리쿠시스와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세대를 초월한 파트너십으로 서로 윈윈 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 품질의 선박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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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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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추석 연휴 기간 통신 품질 ‘집중 관리’ 돌입

통신3사, 추석 연휴 기간 통신 품질 ‘집중 관리’ 돌입

2025.10.02 14:28:3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추석 연휴가 다가오는 가운데 이동통신 3사가 추석 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마련하고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들어갑니다. 최근 연이은 해킹 사고로 보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상황인 만큼 3사는 신뢰 회복을 위해 트래픽과 보안 관리에 더욱 힘쓸 예정입니다. SK텔레콤[017670]은 추석 연휴 전날인 2일부터 마지막 날인 9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등 자회사와 SK AX 등 관계사와 협력해 대응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응 인력도 강화해 연휴 기간동안 총 1만2000여명을 투입해 전국 통신망을 24시간 모니터링합니다. SKT는 추석 당일인 6일에는 데이터 트래픽이 평시 대비 약 19% 증가해 연휴 기간 중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해외여행객들이 이용하는 국제 로밍 트래픽도 추석 연휴 기간 평시 대비 최대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SKT는 전국 주요 기차역, 버스 터미널, 휴게소, 공항,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 성묘지 등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 용량 증설을 완료했습니다. 또 국지적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의 이동통신 품질 점검은 물론 고객들이 귀성·귀경길에 자주 이용하는 에이닷 등의 서비스 관리에도 집중할 예정입니다. 보안 측면에서도 통합보안관제센터를 중심으로 디도스 공격·해킹 시도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24시간 집중 분석할 방침입니다. KT[030200]는 추석연휴 기간 네트워크 집중 관제 체계를 가동하고 4000여명의 네트워크 전문가를 전국에 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유무선 통신 서비스 이상 유무를 24시간 상시 모니터링할 예정입니다. 또 교통 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및 인파 밀집 지역인 터미널, KTX/SRT 역사, 공항, 쇼핑몰 등 전국 총 665곳을 네트워크 집중관리 지역으로 선정하고, 이동통신 기지국 증설 및 서비스 품질 점검을 완료했습니다. KT는 'AI 클린메시징 시스템'을 통해 스팸을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차단할 방침입니다. 또한, 악성파일 분석 특화 AI모델 'AI 디도스 스캐너'로 통신망 디도스(DDoS) 공격에 대비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032640]는 서울 마곡사옥에 종합상황실을 열고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에 돌입합니다. 또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KTX/SRT 역사, 버스터미널, 공항 등에 있는 5G 및 LTE 기지국의 사전 점검 등을 통해 품질을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적화 작업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명절 통화량 및 데이터 사용량 추이를 분석해 주요 고속도로 요금소 및 휴게소 상습 정체구간등 중요 거점지역에 현장요원을 배치하고 상시 출동 준비태세를 갖추는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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