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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디지털 전문가’ 최재홍 교수 사외이사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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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24, 2022, 16:02:50

카카오 사외이사 역임한 ICT 전문가
“디지털 트렌드·빅테크와 경쟁 대비”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KB금융지주가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디지털 전문가를 추천했습니다. 디지털 트렌드를 반영해 격화되는 빅테크와의 경쟁에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KB금융지주[105560]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는 신임 사외이사 1명·중임 사외이사 6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추천된 후보들은 다음달 25일 정기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쳐 KB금융지주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입니다.

 

임기 2년의 신임 사외이사로 추천된 최재홍 강릉원주대학교 멀티미디어공학과 교수는 ▲대한민국 모바일앱어워드 심사위원장 ▲NHN재팬 사업고문 ▲e-삼성 재팬 사업고문 등을 역임했습니다.

 

 

사추위 관계자는 “최 후보는 카카오 사외이사를 6년간 역임하면서 스타트업 카카오가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함께 한 국내 대표 ICT 전문가이다”며 “신임 후보의 디지털 전문 지식과 풍부한 경험들은 그룹 성장과 이사회의 다양성·전문성 확대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최 후보는 3단계로 운영되는 KB금융지주 ‘사추위’의 절차에 따라 추천됐습니다. KB금융에 따르면 사추위는 우선 주주와 외부 Search Firm에서 후보를 추천 받아 후보군을 구성합니다. 그 뒤 사추위는 외부 인선자문위원의 평가·평판조회 등을 거친 후 자격검증과 사추위원의 투표 등의 절차를 통해 최종후보를 선정합니다.

 

특히 사추위는 디지털 트렌드를 반영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사외이사 후보군 분야에 ‘디지털·IT’를 추가했습니다. 이번에 추천된 최 후보도 디지털·IT 분야를 맡게 됩니다.

 

사추위 관계자는 “디지털 트렌드 및 빅테크 기업과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어 디지털 전문가를 신임 사외이사로 추천하게 됐다”며 “이사회의 기능을 강화하고 주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기존 사외이사인 ▲선우석호 ▲최명희 ▲정구환 ▲김경호 ▲권선주 ▲오규택 등 6인은 임기 1년의 중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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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규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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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뼈아프게 반성 중…보안을 넘어 안보란 생각으로 개선할 것”

최태원 SK 회장 “뼈아프게 반성 중…보안을 넘어 안보란 생각으로 개선할 것”

2025.05.07 11:19:2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번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그룹 보안 체계 전반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7일 오전 서울 종로 SK T 타워에서 열린 SKT 일일 브리핑에 참여해 "최근 사이버 침해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불안과 불편을 초래했다"라며 "SK그룹을 대표해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통이 부족했고 이 부분에 대해 뼈아프게 반성 중이다"며 "정부 조사에 적극 협력하고 사고 원인 규명에 주력하겠다"라고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현재 혼란을 빚고 있는 유심 교체는 진행하지 않고 유심보호서비스에만 가입했음을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SK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보안 체계를 재점검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 전했습니다. 그는 "가능한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안 체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를 위주로 구성된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구성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여태껏 IT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보안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라며 "단순한 보안 문제가 아니라 국방이라고 생각이 들며 보안을 넘어 안보라 생각하고 체계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위약금 면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최 회장은 "이용자의 형평성, 법적 문제를 함께 검토해야 하는 부분이며 SKT 이사회가 이 사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며 "이사회 멤버가 아니다 보니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다"라고 답했습니다. SKT는 6일 18시 기준 유심보호서비스 누계 가입자는 2411만명으로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이용자들도 100% 가입이 완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일 시간 기준 유심 교체 누적 이용자는 107만명이라고도 부연했습니다. 또한, 아직까지 이번 해킹 공격으로 인한 피해나 사고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고도 말했습니다. 현재 유심보호서비스를 가입하는 이용자는 로밍 요금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SKT 관계자는 "연휴 기간 동안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 처리 용량을 3~4배 늘려 진행했으나 그럼에도 출국하는 이용자들에게 불편이 있었던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14일을 목표로 유심보호서비스와 로밍 요금제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로밍 요금제를 이용하면서도 서비스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 회장은 오는 8일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 청문회에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청문회에는 유영상 SKT CEO가 출석해 사태에 대한 질의에 답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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