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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자율주행·모빌리티 한눈에 ‘NEMO 2022‘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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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24, 2022, 15:01:19

오는 2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 온·오프라인 개최
카카오모빌리티 자체 개발 자율주행차 등 전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카카오모빌리티는 오는 2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첫 테크 컨퍼런스 ‘NEXT MOBILITY: NEMO 2022(이하 NEMO 2022)’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NEMO 2022에는 LG, 삼성전자, GS리테일 등 국내 대기업과 함께 우아한형제들, 오토노머스에이투지, 토르드라이브, 번개장터 등 플랫폼 기업 및 기술 스타트업이 대거 참가합니다.

 

또한 글로벌 모빌리티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미국의 자율주행 분야 리더 '오로라(Aurora)'와 독일의 UAM 전문기업으로 지난 해 국내에서 비행 시연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볼로콥터(Volocopter)' 등 기술 선도 기업들이 급변하는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모빌리티 기술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전시도 운영합니다. △카카오모빌리티 자체 기술로 구현된 자율주행차 △실물로는 최초 공개되는 LG의 미래 자율주행차 컨셉모델 ‘LG 옴니팟(LG OMNIPOD)’ △시공간 동기화 기술로 디지털 트윈을 생성하는 ‘실내·외 모바일 맵핑 시스템(MMS)’ △카카오모빌리티의 서비스 및 기술 고도화에 활용되는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시각화한 ‘모빌리티 아틀라스'가 일반에 공개됩니다. 각 기술을 설명하는 도슨트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NEMO 2022를 통해 택시 호출, 길안내 등 이동의 과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로만 제한적으로 인식돼 온 모빌리티가 기술 집약적 산업으로서 확장하고 있는 현실을 조망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나아가 모빌리티 글로벌 리더들과 함께 사회 전분야게 걸쳐 융합하고 있는 모빌리티 혁신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NEMO 2022에서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 가능한 수준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개발, 미국에 선보이며 국내 모바일 결제 생태계의 혁신을 이끌었던 엔지니어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세계 모빌리티 기술을 선도하는 연사들의 키노트 스피치도 마련했습니다.

 

NEMO 2022 관련 상세한 내용은 컨퍼런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선착순으로 운영되는 오프라인 현장 참여 등록은 오는 2월 9일까지 해당 사이트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오프라인과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병행해 진행합니다. 현장에는 사전 등록된 최소 인원 및 방역패스 대상자만 참여할 수 있으며, 온・오프라인 사전 등록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는 글로벌 테크 리딩 기업들과 함께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장이 되도록 매년 다양한 주제로 글로벌 모빌리티 기술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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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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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증권 부활·보험 재건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증권 부활·보험 재건

2025.05.02 23:58:47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지금으로부터 7개월전인 지난해 10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장. 임종룡(66)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국감장 증언대에 섰습니다. 장관급인 국무총리실 실장으로, 금융정책을 총괄하는 금융위원회 제5대 위원장(2015년 3월~2017년 7월) 등 고위관리로 헤아릴 수 없는 피감기관 감사에 불려나왔을 테지만 유독 그날 임종룡 회장의 표정은 상기돼 있었습니다. 언론에서 그를 주목한 건 4대 금융그룹 회장 중 국감증인으로는 처음 출석한 것이었고 그 배경엔 우리금융 전임 회장의 불법대출 이슈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해외IR 등 그럴싸한 공식일정을 들어 얼마든지 피할 수 있는, 일단 들어가면 중죄인이라도 된듯 호된 질책을 받아야 하는, '국문'에 스스로 응했으니 여론의 가혹한 문책을 받아들이는 그의 '애티튜드'가 더 궁금했던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언론에 몸담고 있는 일원으로 당시를 헤아려 총평하자면 'CEO의 노련함이란 이런 것이다' 하는 단면을 보는듯 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의 압도적 미장센은 '혐의인정'입니다. 말하자면 '내가 잘못한 일은 아니지만 조직 현 수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는 것이죠. 전임 회장 이슈 관련 정무위원들의 잇따른 질의에 "우리금융의 신뢰를 떨어뜨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답한 게 그것입니다. 반전은 이제 시작입니다. 임종룡 회장은 조직 자체적인 문제진단과 함께 성실한 검사·수사 협조를 기본으로 재발방지를 위한 내부통제 강화방안을 제시하면서 그룹 CEO로서 "책임져야 할 일이 있다면 책임지겠다"며 배수진을 쳤습니다. 국내 주요 금융그룹 중 하나를 이끌어가고 있는 수장으로서 문제를 인정하고 대안을 내놓는 동시에 대표자로서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관료적 결기'를 드러낸 순간입니다. 무엇보다 당시 임종룡 회장의 결연한 표정은 부정적 이슈가 불과 한달여 앞선 8월말 공식화된 동양생명보험주식회사·ABL생명보험주식회사 패키지 인수 결정까지 영향을 미쳐선 안된다는 절박함이 담겨있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임종룡 회장은 국감 전후로 "가슴이 무너져내리는 아픔을 느낀다"거나 "고객들에게 절박한 심정으로 사과드린다"며 사태 수습에 나섰고 윤리경영과 경영진 감찰을 전담하는 '윤리경영실' 신설과 함께 검찰 출신을 영입하는 등 내부통제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금융권 최초로 시행하는 '임원 친인척 개인(신용)정보등록제'도 이때 나온 대책 중 하나로 친인척 대출을 취급할 때 임원의 부당한 영향력 행사나 내부통제기준 준수여부를 확인해 그룹사 임원 친인척 대출 관련 내부통제를 대폭 강화하는 게 핵심입니다. 평생 정통 경제관료로 살아온 정책적 판단력과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지낸 금융인으로서 유연함이 현재 우리금융에서 필요로 하는 CEO의 또 다른 리더십으로 발전적 승화를 거듭하고 있다고 평가할 만합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우리금융은 올해 1월15일 동양·ABL생명 자회사 편입승인을 신청했고 금융위원회(위원장 김병환)는 4개월 만인 5월2일 승인으로 결론냈습니다.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이자 해결하기 힘들 것 같던 숙원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가 비로소 해법을 찾은 것입니다. "증권·보험 등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조속히 확대하고 비금융 분야에서도 새로운 미래먹거리를 찾는 등 그룹의 사업구조를 다각화할 것입니다." 2023년 3월24일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의 취임사 중 일부입니다. 임종룡 회장은 당시 '신임 회장으로서 집중할 경영 어젠다'를 이같이 제시했습니다. 이후 2024년 8월 우리금융은 2014년 증권사(옛 우리투자증권)를 농협금융지주에 매각한지 10년만에 증권업에 재진출(우리투자증권)했고, 2025년 5월 현재 동양·ABL생명 자회사 편입을 사실상 완료했습니다. "그룹 모든 구성원이 자신감, 감사와 소통, 합심의 자세로 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 손에는 나침반, 다른 한 손에는 스톱워치를 들고 우리금융의 목적지를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나가자." 임종룡 회장은 2024년 1월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에서 '선도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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