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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뱃돈 받고 80% 할인 받고”…백화점 3사, 신년 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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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29, 2021, 11:12:33

롯데·현대·신세계, 내년 1월 2일부터 16일까지
명품·겨울의류 등 할인..호랑이 에디션 화장품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2022년 임인년(호랑이해)을 맞아 백화점들이 일제히 정기 세일에 들어갑니다.

 

백화점 업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기대와 좌절이 반복됐던 만큼 내년에는 상황이 좋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버킷리스트·희망·행복’을 테마로 잡았습니다. 최대 80% 할인율과 다양한 새해 이벤트를 앞세워 연초 쇼핑 수요 잡기에 나섭니다.

 

 

‘버킷리스트·희망·행복’ 테마 신년 정기세일

 

2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3사는 내년 1월 2일부터 16일까지 15일간 2022년 신년 정기 세일에 돌입합니다. 

 

롯데백화점은 ‘My Bucket List 2022’를 신년 테마로 정기 세일 동안 다양한 상품을 선보입니다. 여성 및 남성 패션·잡화·리빙 등 전 상품군에 걸쳐 참여 브랜드에 따라 10~30% 할인합니다. 국내외 유명 의류 브랜드의 올해 가을·겨울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시즌 오프도 진행합니다.

 

신년 맞이 ‘뷰티 페어’는 설화수·랑콤·입생로랑 등 약 20개 유명 화장품 브랜드가 참여합니다. 1월 2일부터 7일까지 랑콤·입생로랑 등 행사카드로 구매 시 각 매장과 사은 행사장에서 구매금액대별 최대 10% 롯데상품권을 중복 증정합니다.

 

또 설화수 ‘윤조에센스’에 호랑이 일러스트를 넣은 ‘윤조에센스 호랑이 해 에디션 세트’를 롯데백화점 단독으로 3000세트 오프라인 한정 판매합니다. 해외 유명 브랜드의 F·W 시즌 오프에서는 톰브라운·지방시·꼼데가르송 등 1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올해 가을·겨울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합니다.

 

 

또 본점 9층 행사장에서는 2일부터 6일까지 ‘겨울 패션 제안전’을 펼칩니다. 디루치아노·손정완 등 여성 패션 겨울 의류 상품을 최대 80% 할인가에 팝니다. 7일부터 11일까지는 ‘와코르 균일가 고객 초대회’를 본점·영등포점 등에서 전개해 다양한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합니다.

 

롯데온 내 롯데백화점몰에서도 패션·잡화·스포츠 등 80여개 브랜드를 최대 60% 할인 판매하고, 최대 1만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백화점과 연계해 롯데온 행사 페이지 방문 고객 중 선착순 2만명에게 전국 롯데백화점 패션과 잡화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4만원 할인 쿠폰을 줍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새 해, 새 희망’이라는 이름으로 13개 점포에서 27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첫 정기세일을 엽니다. 마리끌레르·갤럭시·마에스트로 등 남성·여성 패션 상품을 최대 70% 할인합니다. 기존 명품 의류와 가방에 더해 2030세대가 선호하는 스니커즈·패션 소품도 선보입니다. 

 

분더샵 남성에서 메종 마르지엘라·베트멍·셀린 등 해외패션 브랜드를 최대 30% 할인가에 구매 가능합니다. 톰브라운·메종키츠네·알라이아 등 유명 해외 브랜드도 시즌 오프에 참여합니다.

 

비대면 쇼핑에 친숙한 MZ세대를 겨냥해 라이브방송도 진행합니다. 컬럼비아·베네통키즈·쥬크 등 1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겨울 인기 상품을 판매합니다. 강남점에서는 오는 5일 오후 7시 라이브 방송을 통해 CC콜렉트의 인기상품을 최대 30% 할인합니다.

 

 

현대백화점은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2022 the Happiness’를 테마로 ‘신년 정기 세일’을 진행합니다. 패션·잡화·리빙 등 전 상품군에서 총 3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30% 할인합니다. 

 

해외 유명 브랜드의 F·W 시즌오프도 선보입니다. 톰브라운·발렌시아가·오프화이트·겐조·골든구스·꼼데가르송 등 1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올해 가을·겨울 상품을 정상가 대비 10~50% 할인가에 팜니다.

 

아울러 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점포별로 남성·여성패션 등 의류 브랜드에서 현대백화점카드로 3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7%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합니다. 30만·60만·10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4만·7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1월 7일부터 16일까지 현대백화점카드로 1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 무이자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합니다.

 

 

버킷리스트·새뱃돈·포춘쿠키..신년 이벤트 다양

 

버킷리스트·새뱃돈·포춘쿠키·새해 경품 등 신년 맞이 이벤트도 다양하게 준비했습니다.

 

롯데백화점 My Bucket List 2022 이벤트는 새해 맞이 한 해 목표를 건강·친환경·습관·재테크 4가지 카테고리별로 제안합니다. 롯데백화점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4가지 중 하나를 캡쳐해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계정을 함께 업로드하면 되며, 추첨을 통해 사은품을 증정합니다.

 

2022년을 기념해 매일 2022명에게 행사 기간 사용할 수 있는 패션 금액 할인권을 선착순으로 증정합니다. 롯데백화점 앱에서 쿠폰을 다운받으면 됩니다. 패션 단일 브랜드 구매 기준으로 2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2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세뱃돈 받기 이벤트’도 있습니다. 롯데백화점 앱에서 이벤트에 참여한 선착순 1만명 고객에게 1월 21일부터 31일까지 백화점 오프라인 전점에서 사용 가능한 1만원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합니다. 세일 기간 롯데백화점 오프라인 매장에서 누적 3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이 대상입니다.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에서는 포춘쿠키 행사를 진행합니다. 패션장르 단일 브랜드 30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7~30% 사은행사 참여권, 전문식당가와 푸드플라자에서 1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권 등을 제공합니다.

 

스탬프 출석 이벤트도 선보입니다. 행사 기간 하루 한 번씩 참여해 총 5회 스탬프를 받은 고객에게는 2022년 연중 사용이 가능한 조선호텔 숙박권(5명)을 추첨해 제공합니다. 오는 2일부터 6일까지 신세계 제휴카드로 패션 브랜드 단일 200만원 이상 구매 시 금액대별 5% 상품권도 받을 수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전국 14개 점포에서 ‘새해 경품 이벤트’를 엽니다. 점포별 이벤트 장소에 설치된 QR코드를 스캔한 뒤, 이벤트 페이지에서 원하는 경품을 선택해 응모하면 됩니다. 추첨을 통해 리바트 인테리어, 가구 이용권, 의료가전 ‘세라젬 마스터 V6’, 여행 상품권, 현대백화점 상품권 등을 증정합니다. 

 

아울러 ‘2022년 첫 구매 인증’ 이벤트도 펼칩니다. 1월 2일부터 10일까지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회원은 모바일앱 내 커뮤니티 코너 ‘H.톡톡’에 백화점에서 구매한 상품 인증샷을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H포인트 2만220점을 제공합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한 해 소비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신년 정기 세일 기간 다양한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집중했다”며 “소비 심리를 살리는 동시에 협력사들의 재고 소진을 최대한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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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기업 밸류업’ 가이드라인 공개…‘쪼개기상장’ 시장에 설명 권고

‘기업 밸류업’ 가이드라인 공개…‘쪼개기상장’ 시장에 설명 권고

2024.05.02 16:14:17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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