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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독자개발한 ‘FLNG 계류시스템’ 美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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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21, 2021, 10:12:19

국내 특허 출원 이어 미국 ABS선급 인증
기존 ‘터렛’ 대체..“설치 용이·경제성 확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중공업(대표 정진택)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FLNG)에 적용 가능한 ‘원 사이드 스프레드’ 계류시스템을 독자 개발해 미국 선급인 ABS로부터 기본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계류시스템은 초대형 부유식 설비가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채굴하거나 생산된 LNG를 LNG운반선에 하역할 때 강한 바람이나 조류에도 안정적으로 자세를 유지시키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원 사이드 스프레드 계류시스템은 한쪽 측면에 고장력 로프를 걸어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LNG운반선의 안전한 접근과 접안이 용이하고, FLNG가 안정적으로 가스전 해상에 머물게 하는 운동 성능을 확보한 기술입니다.

 

기존 FLNG 계류시스템으로 탑재돼 온 터렛 방식은 제작 및 설치 난이도가 높아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부분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세계 최다 FLNG 건조 실적에 기반한 엔지니어링 역량으로, 설치가 쉽고 경제적인 새로운 계류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FLNG는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채굴한 뒤 이를 정제하고 LNG로 액화해 저장 및 하역까지 할 수 있는 복합 해양플랜트로 ‘바다 위의 LNG 공장’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4월 원 사이드 스프레드 계류시스템의 국내 특허 출원을 마친데 이어, 이번에 ABS선급 인증으로 기술 신뢰성을 확보한 만큼 FLNG 수주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왕근 삼성중공업 해양사업담당은 “원 사이드 스프레드 계류시스템은 마일드(Mild)한 해상 환경에서 복잡한 터렛을 대체할 수 있는 특허 기술”이라며 “경제성 높은 FLNG 모델을 찾는 선사에게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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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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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SK이노베이션,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 확대 나선다

LG전자-SK이노베이션,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 확대 나선다

2025.09.18 10:35:3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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