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법무부, 대한적십자사와 손잡고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의 한국 사회 정착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6일 법무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한국에 체류 중인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에게 인터넷과 초등나라 전용 패드를 전달하기 위한 ‘지원 물품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신희영 대한적십자사가 회장을 비롯한 3사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391명은 지난 8월 한국 입국 이후 한국 사회 적응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특별기여자들이 모여 임시로 거주하는 전남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에 LTE 라우터를 설치, 자유롭게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미성년 특별기여자를 위한 온라인 교육도 지원합니다. 특별기여자 중 미성년자는 139명으로, 내년 2월 한국 학교 편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U+초등나라’ 전용 패드와 콘텐츠를 무상으로 지원해 특별기여자들의 학습을 도울 방침입니다. 콘텐츠 재생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 이용 요금도 12개월 간 무료로 제공합니다.
LG유플러스는 특별기여자들의 한글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한글 교육 전문 서비스인 ‘에누마 글방’도 제공합니다. 에누마 글방은 한글 공부가 또래보다 늦은 다문화 아동을 타깃으로 눈높이에 맞춘 한글 교육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지원이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의 한국 사회 정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별기여자들의 생활 편의 향상은 물론 청소년의 효율적인 한글 교육을 통한 기본 교육에 대한 이해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한국 문화와 언어 교육이 필요한 미성년 자녀를 위한 맞춤형 교육 컨텐츠가 제공돼 그들이 새로운 학교 생활에 더 빨리 적응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아프간인들이 잘 정착하기 위해서는 한국어를 익히고 한국 사회의 문화와 법질서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LG유플러스가 기부한 교육용 콘텐츠를 통해 아프간 청소년들이 한국어 능력을 키우고 한국 사회를 공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교육과 돌봄을 중심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습니다. 용산구와 손잡고 관내 아동 8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과 돌봄을 제공한 데 이어 국방부와 군인 자녀 500명을 대상으로 교육 콘텐츠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