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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험 CM채널 진출 러시..‘고객 유치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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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12, 2016, 13:01:21

저렴한 보험료에 마일리지 특약까지..삼성화재, 평균 할인율 17%로 늘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지난해 연말부터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속속 온라인전용(CM, Cyber Marketing) 자동차보험을 출시하고 있다. 그동안 삼성화재가 유일하게 자동차보험 CM채널 상품을 판매해 왔는데, 지난해 1사 3가격제가 허용돼 손해보험사 4곳에서 연달아 CM채널을 출범한 것.


CM채널은 설계사 모집수당을 비롯해 고정비가 줄어 수익성도 양호한 편이다. 갱쟁사보다 더 저렴한 보험료를 무기로 우량고객을 공략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고객 유입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롯데손해보험을 시작으로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이 온라인전용 자동차보험을 출범했다. 이들 보험사는 기존 채널보다 자동차 보험료를 최대 17%까지 내렸고, 우량고객 선점을 위한 각종 특약할인 경쟁에도 나섰다.



이에 따라 보험가입자는 기존보다 저렴한 보험료를 선택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졌다. 특히 출퇴근용으로차량을 이용하거나 주말 레저용으로만 이용하는 고객은 현재보다 더 싼 가격으로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보험사도 고객유치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TM채널보다 최대 5%가량 저렴한 보험료에 마일리지 특약할인까지 더해 우량고객을 공략하고 있다. 이미 자동차보험 CM시장에 자리를 잡은 삼성화재도 지난 1일부터 15%에서 최대 17%까지 할인폭을 늘리면서 할인경쟁에 가세했다.


각 사는 우선 자사고객 지키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CM채널로 유입되는 고객 중 상당수가 기존 TM채널 가입자라는 점에서 집중공략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업계에서는 TM 가입자 수가 많은 현대해상과 동부화재는 타사에서도 공략 대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보유 고객에 따라서 다르지만 기존 TM채널 고객은 보통 온라인을 거쳐 전화로 가입하는 경우가 많아 CM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며 “보유고객이 많은 회사의 경우 자사 CM으로 이동하는 과정 중에 타사로 빠질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로는 손해율 상승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삼성화재의 경우 CM채널에서 경쟁상대가 없고, 고객에 낮은 가격을 제시할 수 있어 우량고객을 확보하는 데 용이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손해율은 조금씩 상승하고 있지만, 보험료도 올라가기 때문에 수익면에서도 나쁘지 않다는 평이다.


그러나 이제 막 온라인전용 상품을 출시한 보험사들의 상황은 다를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온라인 자보에서 수익을 내기 위한 방안은 크게 ▲사업비 절감 ▲우량고객 선점 ▲적정 수준의 자동차보험 MS(점유율) 유지 등으로 나뉘는데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면서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우량고객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손보사 관계자는 “처음엔 낮은 가격으로 우량고객 모시기에 열을 올리겠지만, 보험사별 경쟁이 심화되다보면 우량고객만 받을 수는 없을 것”이라며 “각자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서 기존 오프라인 고객도 인수하는 상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적정 MS를 유지하지 못하면 장기보장성보험 판매를 위한 고객 기반을 확보할 수 없다”며 “회사 전체의 수익성 악화에 영향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CM채널에서 MS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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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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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美 실리콘밸리에 AI 전초 기지 구축… ‘네이버 벤처스’ 설립

네이버, 美 실리콘밸리에 AI 전초 기지 구축… ‘네이버 벤처스’ 설립

2025.06.09 09:13:0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신설 투자 법인 ‘네이버 벤처스’를 이달 중 설립합니다. AI(인공지능) 기반의 콘텐츠, 커머스 사업에 대한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것으로 첫 투자 대상은 실리콘밸리에 거점을 둔 비디오 AI 스타트업 트웰브랩스를 선정했습니다. 네이버[035420]는 5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포시즌 호텔에서 ‘벤처링 네이버스 넥스트 챕터(Venturing NAVER's Next Chapter)’ 행사를 개최하고 신설 투자법인 네이버 벤처스를 이달 중 설립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김남선 전략투자부문 대표가 네이버 벤처스를 총괄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해진 이사회 의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남선 대표(전략투자부문) 등 주요 임원들이 참석해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생태계 구성원들과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네이버는 최수연 대표 2기 체제를 시작하며 글로벌 진출과 AI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런 방향성 아래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들이 밀집한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발굴, 투자 등을 위한 ‘네이버 벤처스’를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네이버 벤처스의 네트워킹 행사에는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는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 안익진 몰로코 대표, 김성무 데이터라이즈 대표, 김진우 라이너 대표 등 실리콘밸리 지역의 주요 창업가 및 엔지니어, 투자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 이해진 의장이 네이버 벤처스 설립 배경, 생태계 기여 방안 등의 내용을 발표했고, 김남선 전략투자부문 대표가 트웰브랩스 이재성 대표 등과 함께 AI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좌담회도 진행했습니다. 행사의 시작을 연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는 인재와 기술이 있는 곳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실리콘밸리는 기술과 혁신의 산실로 역량있는 인재와 신기술이 모여드는 곳”이라며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으로 스타트업들이 투자를 유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이 안정적으로 투자를 받고, 기술 개발 및 사업을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네이버가 한국에 이어 북미에서도 역할을 해나갈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이해진 의장은 스타트업에서 시작해 성장한 경험, AI 시대에 대한 시각, 향후 스타트업과 인재, 미래 기술에 적극 투자하고 협력하며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이 의장은 “AI 시대에도 다양성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네이버뿐만 아니라 더욱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네이버는 역량있는 스타트업, 인재들을 찾아 투자하고 지원하며 네이버의 경험과 연결, 함께 성장하며 다양성이 공존하는 AI 시대를 만들어갈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네이버는 실리콘밸리에서 다양한 국적,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활동할 네이버 벤처스를 통해 글로벌 테크 트렌드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새로운 기술, 인재, 파트너와의 시너지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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