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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출현에 신흥국 증시 불안 가중…선진국 테크株는 비교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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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29, 2021, 15:11:56

오미크론 출현으로 신흥국 증시 매력 상대적 하락
선진국 대형 테크주 중심 관심 높아질 것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등장으로 전세계 증시에 비상이 걸렸다. 국가별로 나눠보면 신흥국 증시의 단기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이란 우려가 크다. 다만, 긴축 우려 감소로 선진국 중심의 성장주는 우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29일 국내 증권사들은 오미크론 출현으로 신흥국 증시의 단기 불확실성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오미크론 변이 소식에 지난 금요일 글로벌 증시가 급락하며 신흥국 증시는 과매도 영역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신흥국 상대주가가 아직 코로나 확산세 추이에 연동중인 만큼 선진국 대비 상대 성과가 개선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 오히려 커졌다는 분석이다.

 

강재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 확산세가 주춤하고 11월 선진국 PMI 지표가 코로나 재확산에도 양호한 것으로 확인되며 신흥국 증시의 반등과 선진국과의 성과 차 축소 희망을 엿볼 수 있었다”며 “하지만 이번에 오미크론이라는 전파력이 델타 변이보다 높을 수 있는 우려변이가 신흥국 증시의 앞을 가로막았다”고 설명했다.

 

안소은 KB증권 연구원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가 아직 부족해 시장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기존 백신과 치료제 효과가 유효한지 등의 추가 정보가 향후 시장 흐름을 좌우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선진국을 중심으로 성장주는 여전히 우세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안 연구원은 “오미크론 관련 어떤 시나리오가 펼쳐지더라도 성장주의 상대 성과가 가치주에 비해 우세할 전망”이라며 “델타가 우려 변이로 지정된 5월 중순부터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정점을 지났던 9월 중순까지 가치주 대비 성장주의 상대 성과가 강했다”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오미크론의 등장이 최근 증시의 불안 요소인 긴축 우려를 잠재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미국 금리인상 부담 속에 주춤했던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은 Zoom Video, 펠로톤 등의 주가가 전주말 반등했다고 전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마존, MS같은 대형 테크 주들의 주가는 지난 2~3월 금리상승 국면에서 부진했지만 큰 폭으로 하락하지 않았다”며 “금리상승 국면에서 내성을 확인한 만큼 오미크론 국면에서도 대형 테크주들에 대한 관심이 재차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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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남 기자 Earman@inthenews.co.kr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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