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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밝자마자..보험사 新상품 19개 출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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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07, 2016, 07:01:46

생보사 12개·손보사 7개..작년엔 6곳서 7개 상품 내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새해 벽두부터 보험사들의 신상품이 쏟아져 나왔다. 지난해 금융당국의 보험산업 자율화 방안에 발맞춰 개발한 상품을 일제히 출시했기 때문이다. 작년 새해 첫주와 비교해 보면 3배 가까이 많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2016년 새해가 되자마자 보험 신상품을 선보인 보험사는 무려 15곳으로 출시한 상품수만해도 19개다. 1월 4일부터 6일까지 단 3일만에 내놓은 상품인 것이다. 2015년 1월 첫째주에는 6개 보험사가 7개 상품을 새해 신상품을 출시했다.


생명보험사는 9개 보험회사에서 12개 상품을 쏟아냈다. 새해 첫 날인 1월 1일 교보라이프플래닛은 2가지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해 보험사 중에서 가장 먼저 상품을 출시했다. 첫번째 영업일인 4일엔 동양생명을 비롯해 AIA생명, 푸르덴셜, 농협생명, 신한생명이 잇달아 내놓았다.


특히 교보라이프플래닛의 경우 지난해에도 1월 1일 꿈꾸는 e저축보험을 출시해 판매한다고 알린바 있다. 2일에는 AIA생명에서 변액유니버셜 상품 2종을 동시에 선보이기도 했다.


대형보험사 중에선 한화생명이 지난 5일 종신보험에 변액을 적용한 보험을 내놨고, 같은 날 미래에셋생명도 사망보장을 담보하는 건강정기보험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어 현대라이프생명이 6일 보장과 투자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을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생보사 관계자는 “보통 보험사는 회계년도에 맞춰서 상품을 출시하는데 올해 1월은 특히 보험상품 자율화와 맞물리면서 준비했던 상품을 대거 출시하는 측면이 있다”며 “생보사는 보통 1월과 4월로 나뉘어 신상품이 나오기 때문에 작년의 경우는 1월에 저조한 반면 4월에 많이 나왔을 것이다”고 말했다.


손해보험사는 올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출범을 가장 먼저 알렸다. 총 6개 손보사에서 7가지 상품을 출시했는데, 이 중 4개 회사는 다이렉트 전용 자동차보험이다. 작년 1월 첫 주에는 4개 손보사에서 케어보험·상해보험·치아보험·운전자보험 등 4가지 상품을 출시했다.


롯데손해보험이 작년 12월 27일 제일 먼저 출범했고, 이어 메리츠화재가 29일 모바일로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현대해상은 새해 첫 날인 1일부터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전용 사이트를 오픈했다.


KB손해보험과 한화손보은 4일 각각 다이렉트 자동차보험과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6일에는 동부화재가 질병 중증정도에 따라 단계별로 보험금이 차등지급되는 건강보험을 선뵀다.


손보사 관계자는 “올해 손보사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이라는 특수한 환경이 있어 새해부터 상품이 쏟아진 것이다”면서 “앞으로 보험자율화 방안에 맞춰 유병자를 주로 보장하는 상품들이 나올 예정으로 기존에 보장하는 않은 부분을 담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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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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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배당 세제 개편 준비…주식, 부동산 버금가는 투자 수단 만들겠다"

이 대통령 "배당 세제 개편 준비…주식, 부동산 버금가는 투자 수단 만들겠다"

2025.06.11 16:05:05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은 11일 "배당을 촉진하기 위한 세제 개편이나 제도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주식을 부동산에 버금가는 대체 투자 수단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이날 한국거래소 시장 감시위원회를 방문한 이 대통령은 '주식시장 불공정 거래 근절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고 "대한민국 주식시장은 다들 아는 것처럼 너무 불공평하고 불투명하고 다른 나라가 보면 '저 시장을 어떻게 믿냐'는 생각이 (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식시장 불공정성과 불투명성을 해소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과제"라며 "프리미엄까지는 못 가더라도 최소한 정상화할 수 있도록 같이 이야기를 나눠보자"고 했습니다. 간담회 마무리 발언을 통해서도 이 대통령은 "우리가 배당을 너무 안 하는 나라"라며 "중국보다 안 하나는 그런 나라"라고 지적했습니다. 더불어 "다른 나라는 우량주를 사서 중간 배당을 받아 생활비도 하고 내수에도 도움이 되고 경제 선순환에 도움이 되는데 우리나라는 배당을 안 한다"고 짚었습니다. 이에 이 대통령은 "무조건 배당 소득세를 내리는 것이 능사냐고 한다면 이것은 잘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이소영 의원이 제안한대로 배당 성향이 높은 데만 배당 소득세를 깎아주는 방식(이 있다.) 이 의원이 아마 (배당 성향이) 35%를 넘는 경우에만 배당 소득세를 깎아주는 법안을 낸 것 같다"며 "조세 재정에 크게 타격을 주지 않는 정도라면 (배당 소득세를) 내려서 많이 배당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습니다. 이어 "가능한 방법들을 많이 찾아볼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장 간담회 이후에는 "국민들이 주식 투자를 통해 중간 배당도 받고 생활비도 벌 수 있게 부동산에 버금가는 대체 투자 수단으로 만들면 기업 자본 조달도 쉬울 것이고 대한민국 경제 전체가 선순환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국내 주식이 저평가 받는 코리아 디스카운트와 관련해 "지금은 우량주 장기 투자도 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며 "물적 분할이라느니, 인수합병이니 이런 것을 해 가지고 내가 가진 주식이 분명히 알맹이 통통한 우량주였는데 갑자기 껍데기가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래서 주변에다 한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라는 말을 차마 못 하겠더라"며 "이제는 다 바꿔서 투자할 만한, 길게 보면 괜찮은 시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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