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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소비자물가 117개월 만에 최고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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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02, 2021, 09:11:29

통계청 10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 상승
9년9개월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
석유값 고공행진 및 기저효과 탓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올해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9년 9개월(117개월)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97(2015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 올랐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월(2.3%), 5월(2.6%), 6월(2.4%), 7월(2.6%), 8월(2.6%), 9월(2.5%) 등으로 6개월 연속 2%대를 기록하다가 지난달에 3% 선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2012년 1월(3.3%)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마지막으로 3%대를 나타낸 것은 2012년 2월(3.0%)이었습니다.

 

통계청에서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유류가 크게 올랐고 달걀·돼지고기 등 축산물 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여기에 지난해 10월 통신비 지원 정책에 따른 기저효과까지 맞물리면서 근 10년 만에 물가 상승률이 3%대로 올라섰습니다.

 

실제로 석유류 상승률이 27.3%로 2008년 8월(27.8%)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휘발유(26.5%), 경유(30.7%), 자동차용 LPG(27.2%)가 모두 상승했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달 부터 통신비 지원 기저효과가 줄어들고 유류세 인하 등 정부의 각종 가격 안정 조치도 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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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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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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