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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손보, 퍼마일차보험 출시 1년 반 만에 가입자 3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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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08, 2021, 09:09:27

IT기술력·신규 서비스 바탕으로 디지털 보험사로 정체성 강화할 것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국내 1호 디지털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이 ‘퍼마일자동차보험’의 가입 건수가 30만건 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올 해 5월 20만 건 달성에 이어 이번 30만 건 돌파는 작년 2월 출시 후 약 1년 반만의 성과입니다. 

 

또한 이와 같은 성장세는 퍼마일자동차보험과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업체인 미국의 메트로마일(Metromile)이나 루트(Root)가 출시 5년 동안 각각 약 10만, 15만 수준의 가입자를 모은 것과 비교해도 차별화된 수치입니다. 

 

대형 보험사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자동차보험시장에서 신생인 캐롯 퍼마일자동차보험이 빠르게 시장 안착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캐롯만의 IT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서비스와 안정적인 보상 경험이 크게 작용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주행거리를 측정해 탄 만큼만 결제하는 시스템이 MZ세대를 필두로 합리적인 소비를 선호하는 사회적인 트렌드에 힘입어 빠르게 기존 시장에 자리잡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또한 안정적인 보상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들의 후기가 이어지면서 신생 보험사 가입에 대한 심리적인 안정감을 준 것도 가입자 확대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캐롯은 운전자의 운행 패턴 빅데이터를 통해 안전운전 스코어링을 확립하고, 실시간으로 개인의 안전운전 정도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는 ‘퍼마일 멤버스’를 론칭했습니다. 

 

캐롯은 앞으로도 새로운 IT기술과 결합된 자동차보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먼저 한국도로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화물차량에 맞는 안전운전 프로그램을 준비 중으로 대형 사고의 가능성이 높은 화물차의 사고율 감소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또한 전기차, 이륜차, 카쉐어링과 같은 새로운 유형의 모빌리티별 운행 패턴을 적용한 자동차보험도 주요 모빌리티 제휴사와 함께 선보일 예정입니다.

 

보상 서비스 또한 차별화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에는 대형 사고 시 AI 자동사고인지와 즉시 출동 서비스도 개시하는 등 보다 안정적인 보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캐롯 관계자는 “퍼마일자동차보험의 30만건 돌파는 글로벌 자동차보험 시장에서도 이례적인 수치로 해외사들의 협업 요청도 이어진다”며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신규 서비스 확대, 안정적인 보상서비스를 통해 디지털 보험사로서의 차별화된 모습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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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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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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