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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앤씨재단, ‘너와 내가 만든 세상’ NFT 작품, 4억7000만원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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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23, 2021, 16:08:38

12만 관람객 위로한 실제 설치 작품 디지털화, 해외 NFT 콜렉터들 주목
혐오 사회 경종 울리고 상처 위로하는 작품 메시지에 공감했다는 반응 이어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재단법인 티앤씨재단(T&C foundation, tncfoundation.org)의 ‘너와 내가 만든 세상’ 디지털 작품이 해외 콜렉터들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23일 티앤씨재단이 기획하고 민팅(Minting : 작품이나 콘텐츠를 NFT화 하는 기술)한 ‘너와 내가 만든 세상’展의 NFT 작품 13점이 지난 19일 한화로 4억7000만원이 넘는 금액에 모두 판매됐습니다. 

 

전 세계 NFT 콜렉터들이 모인 피처드 바이 바이낸스에서 BNB 코인으로 경매가 진행됐고, 5 BNB에 시작한 경매는 최고 170 BNB ($ 7만4290)에 낙찰됐습니다. 시작가 대비 34배까지 올라간 금액입니다. 

 

이용백 작가의 ‘브로큰 미러’, 강애란 작가의 ‘숙고의 방’, 티앤씨재단 김희영 대표의 ‘소문의 벽’ 등이 가장 치열한 경합을 거쳐 최고 낙찰가를 받았습니다. 약 400회의 입찰을 거치며 마지막날 낙찰가는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티앤씨재단이 지난 4월 말에 개관한 제주 포도뮤지엄과 메타버스 제페토의 ‘너와 내가 만든 세상’展은 넉 달 만에 12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가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NFT 작품은 포도뮤지엄에서 전시 중인 실제 설치 작품들이 NFT 아트로 민팅됐다는 점에 경매가 시작되기 전부터 콜렉터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티앤씨재단 관계자는 “서울과 제주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너와 내가 만든 세상’전을 메타버스와 NFT로 확장하면서, 가짜 뉴스와 혐오에 반대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열망하는 마음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인들에게 동일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좋은 컨텐츠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공감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경매 수익금 4억7000만원은 티앤씨재단과 바이낸스, 참여 작가들에게 돌아갑니다. 티앤씨재단은 재단의 수익금과 김희영대표의 작품 판매대금은 모두 코로나 위기 가정을 돕기 위해 굿네이버스에 전액 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티앤씨재단은 국내 교육불평등 해소를 위해 장학과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운영하고 있으며, 공감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해 학술 연구와 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티앤씨재단의 아포브(APoV : Another Point of View) 사업의 일환인 ‘너와 내가 만든 세상’展은 제주 포도뮤지엄에서 오는 2022년 3월 7일까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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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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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와 한국무용이 만난 사계…춘천서 융합 전시 열린다

캘리그라피와 한국무용이 만난 사계…춘천서 융합 전시 열린다

2025.11.05 17:29:25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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