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Distribution 유통

11번가, 2분기 영업손실 140억원…"코로나에 업계 경쟁심화 탓"

URL복사

Wednesday, August 11, 2021, 14:08:18

전년 比 90억원 늘어.. 영업손실 확대
2분기 매출액 1329억 원 기록..전년 대비 3.6% ↑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11번가(사장 이상호)는 2분기 영업손실이 14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90억원 늘어났다고 11일 공시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예측 불가능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경에 이커머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는 설명입니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대비 3.6% 증가한 132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11번가 측은 “분기 거래액과 매출액이 꾸준한 증가세에 있다”며 “상반기 확보한 성장동력을 기반으로 하반기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통해 연초 목표했던 두 자릿수의 거래액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올 상반기 들어 11번가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미래 성장기반을 다지기 위한 전략으로 동영상 리뷰, 라이브 방송 기반의 동영상 커머스와 협업을 통한 빠른 배송 서비스에 집중해 왔습니다. 실제 11번가가 상반기 업로드한 동영상 리뷰 수는 200만건을 넘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15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다양한 제휴 및 협력을 통해 배송 경쟁력 강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장보기’ 서비스는 이마트몰, 홈플러스, GS프레시몰의 당일배송 서비스와 SSG닷컴, GS프레시몰의 새벽배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매일 자정부터 정오까지 주문한 상품을 주문 당일 바로 받아볼 수 있는 ‘오늘주문 오늘도착’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평일 24시까지 주문한 상품을 우체국 택배로 다음날 받아볼 수 있는 ‘오늘주문 내일도착’ 서비스는 6월 한 달간 주문건수가 지난 4월 대비 87%, 거래액은 49%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올 상반기는 변곡점을 맞은 이커머스 시장에서 11번가만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토대를 마련한 시기”라며 “하반기에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로 독보적인 쇼핑경험을 제공하는 업그레이드된 11번가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배너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