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Finance 금융

“코로나 기간中 소액연체, 갚으면 신용도 안 떨어져요”

URL복사

Wednesday, August 11, 2021, 11:08:51

금융권, 신용 사면 지원 대상·연체액·상환시기 등 12일 발표 예정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코로나19 기간에 채무를 연체했으나 연체액을 다 갚은 개인은 연체로 인한 신용도 하락 불이익을 받지 않게 됐습니다.

 

1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금융권 주요 협회장, 신현준 신용정보원장, 김근익 금감원 수석부원장 등과 만나 코로나19 신용회복지원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코로나19 기간중 발생한 개인과 개인사업자의 소액 연체가 전액 상환됐다면 해당 연체이력을 금융권 공유하지 않고 CB(신용평가)사 신용평가에 활용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또 전 금융권은 지원대상 선정과 여신심사관리시 연체이력 공유‧활용 제한 등의 방안이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이같은 조치에 따른 신용평가와 여신심사 결과 등이 금융회사의 경영실태평가, 담당직원의 내부성과평가 등에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면책조치를 병행할 예정입니다. 금융권은 해당 신용 사면 지원 대상, 연체액, 상환시기 등 구체적인 방안을 12일 발표할 방침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 위원장은 “과거 IMF 외환위기 당시에도 소액 연체이력자 연체이력의 금융권 공유를 제한해 신용회복을 지원한 사례를 고려할 때, 장기간 지속되는 미증유의 위기상황에서 금융권이 나서 건설적인 신용회복지원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어 “소액연체자 중 성실하게 전액 상환한 연체채무를 대상으로 지원한다면 도덕적 해이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고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발생한 연체이력에 한정해 지원할 경우, 신용질서에 미치는 영향 또한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금융권 참석자들은 “금융권이 합심해 신속하게 코로나19 관련 신용회복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시행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이승재 기자 itnno1@inthenews.co.kr

배너

“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2025.08.13 16:08:5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