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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 내정자 “코로나 위기 극복·가계부채 철저히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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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05, 2021, 12:08:07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고승범 신임 금융위원장 내정자가 “코로나19 위기로 경제·민생 어려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5일 청와대 개각이 진행된 가운데, 고승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금융위원장에 내정됐습니다. 고 내정자는 정통 경제 관료 출신으로 지난 2016년 한국은행으로 이동한지 5년 만에 친정인 금융위로 복귀했습니다. 

 

고 내정자는 경복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같은 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미국 아메리칸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습니다. 행정고시 28회 출신으로 금융위원회에서는 금융정책국장, 금융서비스국장, 사무처장, 상임위원 등 요직을 두루 경험했습니다. 

 

고 내정자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경제회복에 매진하면서 국정과제와 금융정책 과제들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소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최종구,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추진해온 정책기조를 바탕으로 실물부문,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금융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가계부채, 자산가격 변동 등 경제·금융 위험요인을 철저히 관리하면서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하겠다”며 “한국판 뉴딜 추진, 금융산업 혁신과 디지털화 등 미래 먹거리 발굴을 통해 선도형 경제·금융으로 전환을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 내정자는 “금융소비자 보호를 한층 더 두텁게 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국회, 기획재정부 등 정부부처,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과도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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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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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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