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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이터 API 의무화 유예...내년 1월 전면 시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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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29, 2021, 18:07:39

금융위, 마이데이터 운영 가이드라인 개정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금융위원회는 내달 4일로 예정됐던 마이데이터 API(표준 응용프로그램환경) 의무화 시점을 내년 1월 전면시행으로 유예했습니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이같은 내용의 마이데이터 운영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마이데이터는 흩어진 개인 신용정보를 한곳에 모아 보여주고 재무 현황·소비패턴 등을 분석해 적합한 금융상품을 추천하는 등 자산·신용관리를 도와주는 서비스입니다.

 

금융위는 당초 8월4일에 예정됐던 API 의무화를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11월30까지 API 구축 및 테스트를 완료하고 이후 사업자가 API를 통한 서비스를 12월1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시해 내년 1월1일부터는 전면적으로 시행하게 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로 비대면 IT 개발 인력이 부족해지고 트래픽 과부하 관리 등을 위한 테스트 기간이 필요하다는 사업자들의 요청을 받아들인 결과입니다.

 

또 금융위는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가입하기 전 과거 가입 이력 확인도 할 수 있게 했습니다. 마이데이터 가입 개수는 소비자의 자율 선택에 맡기는 대신 가입 현황을 미리 안내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마이데이터 1인당 5개인 가입 한도를 마련하는 안을 검토했지만 중소 마이데이터 사업자의 시장 진출이 사실상 제한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결정했습니다.

 

업체가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경품은 3만원 이하로 제한을 둬 과도한 마케팅을 방지했습니다. 이는 대형 사업자들이 자금력을 내세운다면 중소 사업자의 진입장벽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반영한 조치입니다.

 

아울러 고객 편의와 고객 정보보호를 조화해 적요정보를 제공하되 제3자 정보 및 민감정보 보호를 위한 안전장치를 마련했습니다. 적요정보는 수취·송금인 성명·메모 등이 기록된 정보입니다.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이 같은 적요정보를 받을 경우, 제3자 정보보호와 사생활 침해 우려 등을 감안해 마케팅 등 목적 외로 활용하거나 외부에 제공하는 것을 금지했습니다.

 

금융위·금감원·신정원·금보원은 “일정에 따라 마이데이터 산업의 API 전환이 원활하게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정보제공자별 구축 진행상황 등을 세밀하게 관리하는 한편, 소비자 보호와 건전한 경쟁 질서 등을 위해 추가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지속 점검해 가이드라인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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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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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대 달성

현대차·기아,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대 달성

2025.08.25 10:40:35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대를 달성했습니다. 25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2011년 미국 시장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 7월까지 누적 판매 151만5145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현대차(87만821대)뿐 아니라 기아(64만 4324대)를 합한 성과입니다. 현대차·기아는 2021년 11만634대로 연간 친환경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10만대를 넘었으며 이후 ▲2022년 18만2627대 ▲2023년 27만8122대 ▲2024년 34만6441대로 매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올해도 지난 7월까지 22만1565대로 전년 동기(18만4346대)보다 20% 넘게 증가했으며 하반기 실적에 따라 연간 최고 실적을 경신할 전망입니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내 전체 판매량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늘어 지난해는 20.3%로 처음으로 20%를 넘었으며 올해 1~7월도 21.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현대차·기아 차량 10대 중 2대는 친환경차라는 의미입니다. 친환경차 유형별 판매 현황을 보면 하이브리드는 지난 2월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이후 현재까지 113만8502대가 팔렸고 전기차 37만4790대, 수소전기차 1853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현대차의 경우 투싼 하이브리드다. 투싼 하이브리드는 2021년 미국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 7월까지 19만7929대가 판매됐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쏘나타 하이브리드(19만2941대), 아이오닉 5(12만6363대)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아는 니로 하이브리드가 2017년 미국에서 판매된 이후 지난 7월까지 18만3106대가 팔렸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12만9113대), 쏘렌토 하이브리드(8만638대) 순으로 판매되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워즈 인텔리전스(Wards Intelligence)에 따르면 미국 친환경차 시장은 올해 상반기(1~6월) 174만9390대로 전년 동기(143만7395대)보다 21.7% 증가했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미국에서 친환경차 라인업 다양화, 상품성 강화와 함께 유연한 생산 체제로 친환경차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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