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Finance 금융

지방 금융지주도 호실적 랠리...BNK금융·DGB금융, 상반기 순익 ‘훨훨’ 날았다

URL복사

Thursday, July 29, 2021, 18:07:14

BNK금융, 상반기 순익 4680억원 달성...전년비 49.% 증가
DGB금융, 전년 보다 46% 늘어나 순익 2788억원 기록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이승재 기자ㅣ올해 상반기 시중은행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지방 금융지주도 비은행부문 성장세 등으로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BNK금융그룹(회장 김지완)은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 2753억원, 상반기 기준 4680억원(지배지분)의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주요 계열사 모두 실적이 개선된 가운데, 자산 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와 철저한 건전성 관리에 따른 대손비용 축소 등으로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2320억원, 136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BNK캐피탈도 714억원의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투자증권의 경우 IB부문 확대와 주식시장 강세 등에 힘입어 수수료 수익 및 유가증권 관련 수익이 크게 증가해 지난해 동기 대비 425억원 증가한 65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상반기 실적을 보면 캐피탈과 투자증권을 중심으로한 비은행 부문 순이익 비중이 30% 수준으로 상승해 그동안 은행에 치중됐던 그룹의 수익구조가 다변화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BNK금융그룹은 비은행 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그룹의 전략적인 자본 투자의 성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는 철저한 건전성 관리와 부실기업 감소 등에 힘입어 NPL비율은 0.53%를 기록했고 연체율은 전년 동기 대비 0.39%p 하락한 0.38%로 역대 최저 수준을 보였습니다.

 

정성재 BNK금융지주 그룹전략 재무부문장은 “은행부문의 수익성 회복과 함께 비은행 계열사의 이익역량 강화로 그룹의 경상적인 순이익 수준이 크게 상승했으며, 수익성뿐만 아니라 건전성과 자본비율 등 제 경영지표도 개선되고 있어 향후에도 양호한 실적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높아진 자본여력을 바탕으로 지역금융기관으로 역할을 강화하고, 실적 개선의 성과가 주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배당성향 상향 등 주주환원정책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고 덧붙였습니다. 

 

 

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도 올해 상반기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 2788억원을 시현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수준으로 지주사 설립 이후 분기·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코로나19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장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는 이익을 달성했는데요.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핵심이익이 견조하게 개선됐고, 하이투자증권, DGB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의 순이익도 크게 증가하면서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192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8.8% 증가했습니다. 여신 성장과 마진 개선을 통해 이자이익이 증가했고, 지역 건설 경기가 회복되면서 비이자 수익도 늘어난 결과입니다. 대손비용률과 NPL비율, 연체율 등 주요 건전성 지표도 개선돼 향후 이익 전망 역시 긍정적입니다. 

 

상반기 말 기준 비은행 계열사의 이익 기여도는 41.6%에 달합니다. 특히 2018년 인수한 하이투자증권의 상반기 순이익은 86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9.8% 급증했습니다. DGB캐피탈 역시 전년 동기대비 112.2% 급증한 38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 모두 시장의 컨센서스를 웃도는 괄목할만한 이익을 냈다”며 “코로나19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 자산건전성 관리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이승재 기자 itnno1@inthenews.co.kr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2024.04.23 11:07: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