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약세를 유지하던 코스피가 소폭 상승한 채 마감했다.
코스피는 28일 전 거래일 대비 0.13% 오른 3236.86에 마감했다. 0.20% 내린 3226.06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내내 약세를 유지하다 마감 직전 상승세로 전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27억원, 3074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올렸다. 반면 외국인은 4215억원을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외국인의 선물 수급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냈지만, 중국의 사교육 등 규제 관련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원/달러 환율 상승도 외국인 수급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더불어 7월 FOMC회의에 대한 경계감도 유입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네이버(-2.21%), SK하이닉스(-1.72%), 현대차(-1.11%), 셀트리온(-0.76%), 삼성바이오로직스(-0.22%), 삼성전자우(-0.14%), 삼성SDI(-0.13%) 등은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장 마감 직전에 매수세가 유입돼 0.89% 상승했다.
업종 중 의료정밀(-2.23%), 섬유의복(-1.37%), 기계(-1.12%), 서비스업(-0.63%), 음식료업(-0.61%) 등은 하락했다. 이날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호실적 소식에 전자업종은 0.37% 상승했다. 군 통신망 구축사업 이슈로 SK텔레콤 등 통신3사가 강세를 보였다. 이에 통신업도 2.01%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그 외에도 유통업(0.83%), 보험(0.79%), 금융업(0.67%), 종이목재(0.55%) 등이 올랐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8억5698만주, 거래대금은 11조7442억원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04% 내린 1035.68에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