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기본 분류

보험연구원 “2016년 보험산업 7.8% 성장 예상”

URL복사

Thursday, October 08, 2015, 10:10:31

8일 CEO조찬간담회서 내년도 보험산업 전망' 발표..“퇴직연금이 성장원동력”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내년도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은 퇴직연금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여 수입보험료는 올해 증가율보다 0.7%p 상승한 7.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퇴직연금을 제외한 경우 보험산업의 성장은 4.9% 증가에 그칠 것이란 예상이다.

 

보험연구원은 8일 서울 중구 웨스틴호텔에서 보험사 CEO 조찬 간담회를 열고 ‘2016년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를 발표했다. 발표를 맡은 윤성훈 보험연구원 연구조정실장은 “생보는 저축성보험과 퇴직연금을 중심으로, 손보 역시 퇴직연금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우선 보험연구원은 올해 보험산업 성장에 대해 진단했다. 윤성훈 실장은 “올해 저축성보험의 수요가 연금 선지급형 新종신보험으로 이동해 종신보험 신계약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2015년 수입보험료는 8.7% (2014 5.1%)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내년 생보산업의 경우도 개인보험에서 저축성보험이 회복돼 소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퇴직연금제도가 대기업 위주로 가입이 의무화되면 2015년 증가율보다 1.4%p 상승한 8.6% (퇴직연금 제외 시 5.2%)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단체보험(일반단체·퇴직연금·퇴직보험)수입보험료는 퇴직연금제의 단계적 전환이 시작(300인 이상 사업장 퇴직연금 가입 의무화안)되면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윤 실장은 “본격적으로 300인 이상 기업의 정년제가 실시되면서 퇴직연금 시장 확대가 예상돼 31.6%의 고성장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2016년 보장성보험(종신·CI·암·질병·상해 등)수입보험료는 보험료 인상과 종신보험 가입률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됐다보장성에서 저조한 성장을 일부 대형보험사들이 저축성보험 판매를 늘리면서 6.1%(20158.7%)정도 성장에 그친다는 전망이 나왔다.

 

보험연구원은 보험사의 상품판매 전략도 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윤 실장은 “대형사 위주의 저축성보험 판매강화 움직임이 중형사로 확산돼 일반 저축성보험과 변액저축, 변액유니버셜, 변액종신보험 위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2015년 실시된 예정이율 인하, 금리리스크 부담 증대, 대내외 금융위기 요인에 의해 금융시장이 부진하는 등은 내년 보험산업 성장에 위험요인으로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손보는 장기손해보험과 자동차보험 증가율이 2015년보다 둔화될 것으로 보였다. 반면 개인연금과 일반손해보험은 낮은 수준이지만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2016년 원수보험료는 2015년 증가율보다 0.1%p 낮은 6.8%(퇴직연금 제외 시 4.4%)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손보의 경우 장기저축성보험 감소세로 장기손해보험 원수보험료의 성장세가 올해보다 낮을 것으로 보였다. 윤 실장은 “장기상해·질병보험의 경우 예정이율 인하로 실손보험의 보험료에 영향을 미쳐 신규 가입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장기저축성보험은 세제혜택과 보장성보험 보험료 조정에 따른 반사이익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낮은 공시이율, 저금리 리스크, 저축여력 개선의 어려움 등이 성장의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밖에도 보험산업을 둘러싼 금융규제가 바뀌면서 경영전략도 이에 뒤따라야 한다고 언급했다. 윤성훈 실장은 “인터넷 전문은행, 복합점포, 개인형자산관리종합계좌 도입, 보험슈퍼마켓 등 금융 판매환경이 바뀌고 있다”면서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등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과 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을 비롯해 이철영 현대해상 대표, 김병헌 KB손해보험 대표,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대표 등 각 보험업계 CEO를 비롯해 유기관 기관장, 업계 실무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배너

KT, MS와 개발한 한국적 AI ‘SOTA K’ 출시

KT, MS와 개발한 한국적 AI ‘SOTA K’ 출시

2025.09.29 13:13:3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개발한 GPT-4o 기반 한국적 AI 모델 'SOTA K built on GPT-4o(이하 SOTA K)'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기존 거대언어모델(LLM)은 영어권 중심 데이터로 학습돼 한국어와 한국의 독특한 사회·문화적 맥락 반영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KT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품질 한국 특화 데이터를 대규모로 확보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GPT-4o를 한국 사회에 최적화된 모델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SOTA K는 한국적 AI의 4대 핵심 철학인 ▲데이터 주권 보호 ▲한국 문화 이해 ▲모델 선택권 보장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AI를 구현합니다. 한국어 경어법·방언은 물론 법률·금융·역사 등 국내 특정 산업군 내에서 사용하는 전문 용어까지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습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KT는 한국적 AI 지표를 새롭게 정의하고 이를 측정할 수 있는 자체 데이터셋을 구축해 정량 평가와 정성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KT에 따르면 SOTA K는 한국어 이해·생성·추론·사회·문화·한국 전문지식 등 주요 지표에서 GPT-4o 대비 우위를 보였습니다. 특히 한국사·한국어·한국 법령 등 고난도 한국적 지식을 요구하는 대한민국 공무원 시험과 귀화 시험에서 GPT-4o 모델을 능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실제 고객 사례의 경우, 메리츠화재에서는 보험 업계에 특화된 약관의 자동 요약 리포트 생성과 상담원 스크립트 생성에서 SOTA K가 우수한 결과물을 보여줬습니다. EBS와의 협력에서는 초중고 난이도별 교과 문항을 생성하여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는 측면에서 SOTA K의 활용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또 연세의료원에서는 영어와 한국어가 혼합된 의료 데이터를 환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적인 표현으로 자연스럽게 안내했으며 날짜 표기법 등의 영역까지 한국인의 생활 방식과 문화를 이해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KT는 평가했습니다. 또 한국전력공사에서는 질의에 대해 간결하면서도 명확한 답변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내부 시스템과의 연동이 가능하다면 활용 범위가 더 넓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SOTA K는 한국적 AI 평가의 Responsible AI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AI 응답 및 법률과 권리 준수, 사회 및 경제 영향도의 안전성, AI 모델의 강건성의 우수성을 입증했습니다. 또 악의적 사용자에 의한 AI 모델 탈옥 공격에 대해서도 강력한 방어 능력을 보유한 모델임을 확인했습니다. KT는 SOTA K를 물리적으로 대한민국 내 존재하는 클라우드 리전에서 운영하며 자체 개발한 벡터 모델 기반 한국적 검색증강생성(RAG) 기술과 결합해 기업별 맞춤형 지식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도 제공합니다. 이에 고객사는 고유 데이터를 활용해 더 정확하고 특화된 AI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KT는 우선 자사 B2C 사업에 SOTA K를 적용해 자체 및 협업 모델 라인업을 검증한 뒤 파트너사에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방침입니다. 윤경아 KT Agentic AI Lab장(상무)은 "SOTA K는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한국적 AI 특화를 동시에 실현한 혁신적 모델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축적한 기술적 노하우는 향후 KT의 다양한 AI 모델 개발에 확산 적용될 것"이라며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공공과 민간 전반에서 AI를 활용한 혁신을 주도하며 국가 AI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