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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블록체인 실증특례 힘입어 ‘의료 마이데이터’ 중점도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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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08, 2021, 17:07:38

의료 마이데이터 글로벌 헬스케어 핵심 축으로 급부상
경제권 크고 고령 많아 의료 양질 데이터 수집·정책 수립 유리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지난해 8월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이 개정된 이후 마이데이터 활용 방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8일 부산시에 따르면 의료 마이데이터 기술은 무엇보다 정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 개개인의 건강 상태와 환경에 따라 맞춤형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는데요. 이에 의료계와 디지털 업계 종사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또 대규모의 자본과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만큼 사업의 부가가치와 고용 창출 효과가 막대하다는 평입니다.

 

이 때문에 의료 마이데이터는 한국뿐만 아니라 각국 정부의 집중 육성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중국의 경우 오는 7월부터 건강의료 데이터 안전지침을 시행하며 본격적인 의료 마이데이터 산업 진흥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일찌감치 지난 2012년 환자의 의료데이터를 전자기록 형태로 보관할 수 있게 한 블루버튼 서비스를 합법화하며 기관 간 의료데이터 공유, 더 나아가 제3자(3rd Party) 공유의 가능성을 열어놓은 바 있습니다.

 

특히 (주)세종텔레콤을 포함해(대표 김형진·유기윤) ▲(주)에이아이플랫폼(대표 신형섭) ▲(주)재영소프트(대표 이강욱) ▲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김건일)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규제자유특구 내 의료 마이데이터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부산시는 약 340만명의 인구를 확보한 대도시인 데다가, 2020년 기준 고령 인구 비중은 18.7%로 7대 광역 특별시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그 만큼 의료 진단 횟수 및 관련 비용 발생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데이터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수집된 자료의 양질의 데이터가 최대한 확보되는 것이 중요한데요. 부산 지역의 병상 숫자는 약 7만여 개로, 서울과 경기권을 제외하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의 병상이 확보된 상황입니다. 그만큼 부산 지역이 타 지역에 비해 의료 마이데이터 사업에 좋은 입지를 갖추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번 사업을 토대로 정부는 의료 분야 마이데이터 생태계 조성과 활성화 전략을 구체화해 내년을 목표로 개인 주도형 건강정보 활용 연계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는 부산 지역에서 축적한 의료 마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령 사회에 대비한 행정 및 복지정책 수립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됩니다.

 

왕영진 세종텔레콤 블록체인융합사업팀 이사는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개인 의료 정보를 제약사 등 기업에 제공하고 여기에 동의한 개인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리워드 개념을 도입할 예정이다”며 “금융 쪽에서 마이데이터 사업이 활성화된 것처럼 의료 쪽에서도 이 개념을 활용해보자는 차원에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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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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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호주 대형마트에 ‘비비고 치킨’ 첫 출시

CJ제일제당, 호주 대형마트에 ‘비비고 치킨’ 첫 출시

2025.07.14 09:32:15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은 ‘비비고 코리안 스타일 치킨’을 호주 1위 대형마트 울워스에 출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현지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호주에 비비고 치킨이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비비고 코리안 스타일 치킨 양념맛∙소이허니맛’ 2종입니다. 신제품은 집에서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닭고기와 별도로 포장한 한국식 양념치킨과 간장치킨 맛 소스를 소비자들이 기호에 맞춰 양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울워스에 이어 또 다른 현지 대형마트 체인인 IGA에서도 다음달부터 판매를 시작합니다. CJ제일제당은 현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신선한 재료 수급 등을 위해 현지생산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향후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 선보일 예정입니다. 호주 인기 제품인 ‘비비고 야채만두’ 현지 생산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2023년 처음으로 현지에서 생산한 ‘비비고 왕교자’를 선보였습니다. 이후 찐만두, 홈스타일 만두 등으로 생산 품목을 늘렸으며 지난해 3월에는 ‘비비고 썰은 배추김치’도 현지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비비고 K-치킨’을 호주 소비자들에게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통해 한국 식문화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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