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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빅데이터 기술로 車보험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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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06, 2015, 10:10:50

흥국화재, Iot기반 운전습관연계 보험(UBI) 시범사업 시작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국내 보험사가 통신사와 함께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를 기반으로 안전운전을 유도하는 운전습관연계 보험시범사업을 시작한다.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화재(대표이사 조훈제)KT와 ‘UBI 시범사업체험단 1만명을 일반인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UBI 시범사업은 기반 차량정보 수집장치(OBD)를 체험단 차량에 장착 후 확보된 차량운행 정보를 KT의 빅데이터 기술이 결집된 분석 플랫폼을 통해 운전자의 운전 습관을 분석한다.  이 정보를 이용해 사고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한국형 UBI(Usage Base Insurance, 운전습관 연계보험)를 개발할 계획이다.

 

체험단에게는 운전습관 분석 애플리케이션인 ‘k-ubi car’와 참여자 차량에 장착할 수 있는 IoT 기반 차량정보 수집장치(OBD)KT에서 무상으로 1년 동안 대여해 준다.

 

‘k-ubi car’ 앱은 운전자의 운전 패턴, 운전 등급, 체험단 내에서 운전 습관이 얼마나 좋은지 확인할 수 있는 랭킹 정보 등을 제공한다. 추가로 차량진단, 실시간 운전 가이드, 주행기록 조회, 소모품 관리, 차계부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UBI상품이 개발되면 안전한 주행기록을 가진 운전자들은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잦은 급제동·급가속 등 사고확률이 높은 습관을 가진 사람들도 낮은 보험료를 내기 위해 안전한 방식의 운전습관을 가지게 될 것이란 기대다.

 

김원현 흥국화재 자동차사업본부 상무는 이번 시범서비스를 통해 가입자들에게 안전운전을 유도해 차량사고율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등 12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상무는 앞으로 축적된 운행정보를 기반으로 합리적인 보험료 산정이 가능한 UBI 상품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UBI 시범사업체험단은 흥국화재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오는 6일부터 선착순으로 1만명 모집한다. 체험단 신청은 전용 콜센터(1688-6870)통해 참여 가능하고, 관련 내용은 흥국화재 UBI 체험단 모집 홈페이지(www.eyoudirect.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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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 기자 goldir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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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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