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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배상책임 특약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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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06, 2015, 07:10:13

[권기자의 원포인트 보험레슨] 반려견이 물어도·자전거사고에도 보장 가능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 상해보험 가입자 A씨는 최근 자녀와 한강으로 산책을 나갔다가 달리는 자녀B가 달리는 자전거에 갑자기 끼어들어 사고를 냈다. 자전거를 타고 있던 C씨가 넘어지면서 다리가 골절됐고, 자전거 역시 심하게 파손됐다. A씨는 상해보험 특약으로 가입해뒀던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으로 자기부담금 20만원을 제외한 나머지를 모두 보상받았다.


#. 출근길 붐비는 버스에 올라탄 D씨는 자신의 백팩으로 뒤의 사람을 밀쳐 들고 있던 노트북을 떨어뜨렸다. 노트북 액정이 심하게 파손돼 수리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D씨는 노트북 수리비 50만원 중 20만원을 자기부담하고 나머지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으로 보상처리했다.


일상생활 중 타인을 다치게 하거나 물건을 파손시킨 경우 보장할 수 있는 보험이 주목받고 있다.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이라고 불리우는 이 보험은 독립된 보험이 아닌 보통 손해보험사의 상품에 특약형태로 가입할 수 있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사의 특약으로 가입할 수 있는 (가족)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은 본인 또는 약관에 정한 가족이 일상생활에서 타인의 신체 또는 재물의 손해에 대한 배상책임을 부담하는 보험이다. 1사고당 대물 자기부담금은 20만원으로 최대 보상한도는 1억원 규모다.


이 특약은 손해보험사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보장범위는 표준약관으로 정해져 있어 전 손보사가 동일하다. 삼성화재는 ‘(무)삼성화재 상해보험 NEW 안전한 세상’ 상품에서 특약으로 가입할 수 있고,현대해상의 ‘퍼펙트N종합보험’에서 동부화재는 ‘내생애든든종합보험1509’ 상품에서 특약으로 가입 가능하다.


이 보험은 보장범위가 다양하다.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은 크게 가족, 일상생활, 자녀로 나눠 사고에 대한 배상책임을 담보한다. 거주지 중심으로 나를 포함해 가족에게 벌어진 아주 사소한 사고부터 중대한 사고로 인한 타인의 피해 배상을 보장하기 때문이다.


가령, 위의 경우를 제외하고도 ▲아이가 다른 사람의 집에 놀러갔다가 물건을 고장낸 경우 ▲산책 중 반려견이 타인을 물었을 때 ▲식당에서 실수로 옆사람에게 뜨거운 국물을 쏟았을 때 ▲아이가 주차장에서 외제차를 망가뜨린 경우 등이 보상된다.


특히 최근 한강에서 많이 발생하는 자전거사고에 대해서 보상이 된다. 다만, 자전거보험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자전거보험은 사고로 발생한 타인 대물에 대한 피해는 보상되지 않지만, 이 담보는 같은 사고가 나면 타인의 대물에 대한 피해액을 보상한다.


배상책임 관련 특별약관에 따르면 ‘피보험자가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주택(보험증권에 기재)의 소유, 사용 또는 관리로 인한 우연한 사고’, ‘그 외 일상생활로 인한 우연한 사고’ 등에 대해 보상한다고 나와 있다.


다만, 이 특약은 배상책임보험으로 보험대상자(피보험자)가 아닌 타인에 대해서만 보상이 된다. 즉, 가입자 또는 가족이 거주지를 중심으로 벌어진 사고에서 타인에 대한 배상책임에 대한 보험금 지급의무가 발생했을 때 보장이 되는 것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일상생활배상책임 담보는 상해보험 가입자라면 거의 대부분 가입한 특약이다”면서 “보험료도 적게는 1000원부터 몇 천원밖에 안하기 때문에 적은 돈으로 거주지 중심에서 벌어진 사고를 보상해주기 때문에 유용한 담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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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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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분기 실적] LG에너지솔루션, IRA 세액공제 없이도 영업익 ‘흑자’

[2025 2분기 실적] LG에너지솔루션, IRA 세액공제 없이도 영업익 ‘흑자’

2025.07.25 13:21:48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올해 2분기 매출 5조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6조1619억원) 대비 9.7% 감소했고 올해 1분기(6조2650억원) 대비 11.2%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953억원) 대비 152.0%, 올해 1분기(3747억원) 대비 31.4% 증가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IRA(Inflation Reduction Act) 세액 공제(Tax Credit) 등의 금액은 4908억원입니다. 이를 제외한 2분기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6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매출은 안정적인 EV향 제품 판매와 미시간 홀랜드 신규 ESS 공장의 양산 시작으로 북미 지역 출하량이 증가하였으나, 정책 변동성 확대에 따른 고객 구매 심리 위축과 메탈가 하락으로 인한 판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손익의 경우 북미 생산 비중 확대에 따른 고수익 제품∙프로젝트 물량 증가와 전사 차원의 비용 효율화 및 재료비 절감 등 원가 혁신을 통해 IRA Tax Credit 등을 제외한 기준으로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열린 실적설명회에서 ‘하반기 사업 환경 및 대응 전략’을 밝혔습니다. 우선 가장 핵심적인 환경 변화 요인으로 북미 관세 강화 및 대규모 감세법안(OBBBA)을 꼽았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 국가 대상 10% 보편관세 및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특히 중국산 배터리(EV용 73%∙ESS용 41%)에 고관세를 적용하며 대중국 견제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기 일몰 우려가 있었던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는 32년까지, ESS 설치 프로젝트 관련 ITC(투자세액공제) 조항도 2035년 내 착공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유지됐습니다. PFE(금지외국단체) 조항도 신설됐습니다. PFE 기업은 미국 내 배터리 시설 투자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으며, 이 외 생산자들도 PFE산 원재료 비중을 축소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중국 등 PFE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에는 상당한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반면 EU는 역내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에 8억5000만유로의 투자를 발표했으며, 영국 또한 약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재개, 자국산 중심의 전기차 수요 촉진에 나서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관세 정책 및 정책적 변화는 단기적으로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를 초래할 수 있으나 AI∙자율 주행 서비스 확산으로 장기 EV 수요 모멘텀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에 대해 "유의미한 수주성과를 달성하며 성장 모멘텀을 지속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6월 중국의 체리기차와 체결한 46시리즈 공급계약이 대표적인 수주 사례로 꼽았습니다. 자국 배터리 선호도가 강한 중국 OEM과의 첫 원통형 수주 계약으로, 신규 폼팩터인 46시리즈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고객 포트폴리오를 한층 다각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자평했습니다.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LFP 기반 ESS 롱셀 본격 양산에 돌입한 것 또한 주요한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북미 ESS 생산 역량을 강화, 고객들의 현지 생산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다양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ESS 추가 수주를 이어 나간다는방침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하반기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에도 실적 개선을 흐름을 지속하기 위해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 ESS 및 신규 폼팩터∙중저가형 신규 케미스트리 양산 확대를 통해 가동률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신규 투자 최소화와 내부 자원 재배치를 통해 고정비를 감축하고 염가 소재 확보∙각 소재별 공급망 최적화 전략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복안입니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한층 강화합니다. 북미 시장 현지 생산 ESS 수요 확대에 맞춰 올해 연말까지 17GWh, 2026년 말까지 30GWh 이상의 북미 현지 Capa를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유럽 시장에서는 중저가 전기차 수요에 맞춰 하반기 폴란드 공장에서 고전압 미드니켈(Mid-Ni), LFP 등 경쟁력 있는 제품 양산을 시작합니다. 혁신 기술 개발 또한 지속한다. EV용 LFP는 신규 공법과 건식전극 공정을 적용한 셀을, ESS용 LFP는 고밀도∙고집적 설계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신규 케미스트리 LMR은 LFP 대비 30% 이상 에너지밀도를 개선, 2028년 핵심 고객사의 차세대 EV 탑재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2028년 10분 내 충전 기술을 제품에 도입하고 건식전극 또한 연내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양산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축적된 역량과 단단한 내실을 기반으로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실현해 나간다면 다시없을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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