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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 최고치 후 숨고르기 속 업종별 차별화...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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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18, 2021, 16:06:33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주 초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코스피가 변동성을 줄이며 숨고르기 단계를 거치고 있다. 다만 이 와중에 카카오를 비롯한 일부 성장주들은 강한 상승 랠리를 펼치는 모습이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7포인트(0.09%) 오른 3267.9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72포인트(0.02%) 오른 3265.68로 출발한 뒤 좁은 폭 내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227억원, 615억원을 순매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 회의인 FOMC 회의의 영향으로 인한 달러화 강세가 외국인의 매도를 부르며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반면 개인은 8847억원을 순매수하며 장을 받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FOMC에 대한 경계심리가 되살아나는 상황에서 금융시장 안정이 가시화되기 전까지 단기적으로 가격에 대한 매력이 높은 대안 시장·업종이 주목을 받아 종목장세가 전개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1.58%), LG화학(-1.56%), 현대차(-0.63%), 삼성전자(-0.49%), 삼성전자우(-0.40%) 등은 하락했다.

 

반면 카카오(4.73%), 삼성SDI(3.69%), 네이버(2.18%), 셀트리온(0.37%), 삼성바이오로직스(0.36%)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3위를 유지하고 있는 카카오는 이날 한때 6.5%까지 급등하며 시총 69조9000억원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삼성SDI는 2차전지 성장 기대 속에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유입됐다.

 

하락한 업종은 은행(-1.85%), 보험(-1.16%), 운수·창고(-1.11%), 금융업(-0.71%), 철강 금속(-0.43%) 등이다. 특히 철강은 원자재시장 변동성 확대에 현대제철은 1.52%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서비스업(1.97%), 섬유·의복(1.93%), 기계(1.59%), 의료정밀(1.24%), 비금속광물(0.72%) 등이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15억9544만주, 거래대금은 17조916억원이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2.16포인트(1.21%) 오른 1015.88로 마감하며 코스피에 비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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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stock@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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