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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지난해 적자에도 최대주주 4명 776억원 배당금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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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17, 2021, 17:06:24

지난해 93억원 영업손실..구지은 아워홈 대표는 160억 배당금 가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아워홈이 지난해 창사 후 첫 적자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구지은 아워홈 대표 등 오너일가는 배당금으로 766억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7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워홈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1조6253억원으로 전년 대비 13.5%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93억원 마이너스로 전년 대비 적자 적환했습니다. 아워홈이 적자를 기록한 건 지난 2000년 LG그룹에서 계열 분리한 이후 처음입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단체급식 사업이 영향을 받는 등 회사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아워홈은 최대주주들에게 아낌없는 배당을 실시했는데요.  

 

현재 아워홈 주식은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4남매가 98.11%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기타가 1.89%입니다. 구본성 부회장이 38.6%를 보유해 최대주주 지위에 있고, 세 자매의 지분을 합치면 59%로 과반을 넘어섭니다.

 

장녀 구미현(19.28%), 차녀 구명진(19.6%), 삼녀 구 대표(20.67%)가 비슷한 수준으로 지분을 나눠갖고 있습니다.

주당 3400원의 배당금을 측정했으며 구지은 대표는 160억원의 배당금을 받았습니다. 구미현씨는 149억원, 구명진씨는 152억원, 구본성 전 대표는 299억원을 수령했습니다.

 

아워홈이 지난 2019년 영업이익 715억원, 순이익 480억원을 기록했을 당시 전체 배당금이 456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지난해 오너일가가 받은 배당금은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아워홈 관계자는 “배당 관련 내용은 지난해 6월 감사보고서가 나왔을 때 공시된 내용”이라며 “이번에 선임된 경영진도 그런 부분에 대해 지적한 바 있으며 향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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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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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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