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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성장·환원 모두 불투명…투자의견 ‘중립’”-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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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07, 2021, 09:06:46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유안타증권은 7일 메리츠증권에 대해 최근 배당 정책 변화로 성장과 환원 모두 모호해졌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Hold)’으로 하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5000원을 유지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9년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인내싱)규제로 한차례 투자포인트가 소멸한 바 있으나 이후 부족했던 리테일과 트레이딩 부문을 강화하는 한편 자본비율을 적극 개선하며 다음기회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최근 급격한 배당정책 변화는 전략 방향성을 더욱 모호하게 만들면서 투자포인트를 정하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바뀐 배당 정책이 10%대 배당은 유지하지만 줄인 배당으로 자사주를 매입하는 방식이기에 성장이 불투명해졌다고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자기자본 투자나 리테일 신용공여에 자본을 더 많이 활용하기 위해 배당을 줄인다고 했다면 성장에 중점을 두는 투자포인트로 제시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그러나 유출되는 자본을 유지하되 방식을 바꾸는 것은 성장 전략으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기존에 30%대 배당성향을 보여왔고 지난 2019년에는 부동산 PF규제에 대응하느라 20%대로 낮아졌지만 지난해에 이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40%대를 지급한 바 있어 가시적이고 예측 가능한 배당 정책을 보였다”며 “이번 결정은 주주환원 정책의 투명성을 크게 훼손했고, 환원이 불투명해졌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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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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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2025.08.13 16:08:5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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