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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리뉴얼 매장 1년새 매출 50%↑…올해도 15개점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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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y 17, 2021, 13:05:12

지난해 리뉴얼한 9개 점포 모두 두 자릿수 매출 상승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체험 매장을 대폭 늘리면서 고객 접점 늘리기에 나섰습니다. 

 

이마트(대표 강희석)가 지난해 고객 관점 매장 재구성 전략(리뉴얼)을 적용한 점포들의 매출이 모두 크게 상승함에 따라 올해도 대대적으로 리뉴얼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마트는 지난해 월계점·신도림점 등 9곳의 점포를 새롭게 단장했는데요. 올해는 별내점을 시작으로 총 15개점 이상을 리뉴얼 오픈 할 예정입니다.

 

점포 리뉴얼의 효과는 즉각적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점포가 이마트 월계점입니다. 리뉴얼 오픈 1년을 맞은 월계점 실적을 분석한 결과, 2020년 6월~2021년 4월 동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7.2% 신장했다고 이마트는 전했습니다.

 

월계점뿐만 아니라 지난해 리뉴얼을 진행한 9곳의 점포 모두 2021년 1월~4월 기간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신장을 이뤄냈는데요. 특히 춘천점은 68.4%, 칠성점은 42.5%라는 매출 고신장을 기록해 리뉴얼의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온오프라인 간 협업 시너지도 생겼습니다.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신도림점 온라인 매출(PP센터)은 전년 동기 대비 154% 상승했습니다. 신도림점은 리뉴얼을 통해 PP센터를 기존 20평에서 320평으로 크게 확대해 점포에서 배송되는 온라인 처리 물량을 늘렸습니다.

 

이마트는 리뉴얼 효과에 힘입어 2021년 1분기 총 매출액 4조1972억을 기록해 역대 최대 1분기 매출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10.8% 가량 증가한 수치입니다.

 

리뉴얼을 통해 오프라인 매출 상승과 더불어 온라인 매출 역시 늘어 전체 매출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이마트 측은 분석했습니다.

 

이두섭 이마트 개발담당은 “데이터에 기반한 고객 분석을 통해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강점인 ‘체험’ 요소를 강화해 고객의 체류 시간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매장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며 “고객들은 리뉴얼된 이마트를 방문하여 오프라인 마트에서 쇼핑하는 즐거움을 더욱 크게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마트의 올해 첫 리뉴얼 점포인 별내점은 지난달 14일 오픈했습니다. 별내점은 2023년까지 인근에 대규모 입주가 계획된 곳입니다.

 

보통 리뉴얼 대상 점포는 오픈한지 15~20년 가량 된 곳인데 별내점은 2013년 8월 오픈 이후 8년도 채 되지 않아 리뉴얼을 진행했습니다. 인근 대규모 입주를 대비해 선제적으로 리뉴얼을 단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별내점은 30~40대 연령층이 많은 주변 상권에 맞춰 일렉트로마트·토이킹덤·At home·키즈 데이즈 등 이마트의 노하우가 집약된 생활 필수품 전문점을 입점시켰습니다. 또 와인 앤 리큐르(Wine&Liquor) 등 통합주류 매장·노브랜드 Zone·건강기능제품 샵 등 다양한 식품 전문관도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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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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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대 달성

현대차·기아,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대 달성

2025.08.25 10:40:35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대를 달성했습니다. 25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2011년 미국 시장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 7월까지 누적 판매 151만5145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현대차(87만821대)뿐 아니라 기아(64만 4324대)를 합한 성과입니다. 현대차·기아는 2021년 11만634대로 연간 친환경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10만대를 넘었으며 이후 ▲2022년 18만2627대 ▲2023년 27만8122대 ▲2024년 34만6441대로 매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올해도 지난 7월까지 22만1565대로 전년 동기(18만4346대)보다 20% 넘게 증가했으며 하반기 실적에 따라 연간 최고 실적을 경신할 전망입니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내 전체 판매량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늘어 지난해는 20.3%로 처음으로 20%를 넘었으며 올해 1~7월도 21.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현대차·기아 차량 10대 중 2대는 친환경차라는 의미입니다. 친환경차 유형별 판매 현황을 보면 하이브리드는 지난 2월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이후 현재까지 113만8502대가 팔렸고 전기차 37만4790대, 수소전기차 1853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현대차의 경우 투싼 하이브리드다. 투싼 하이브리드는 2021년 미국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 7월까지 19만7929대가 판매됐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쏘나타 하이브리드(19만2941대), 아이오닉 5(12만6363대)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아는 니로 하이브리드가 2017년 미국에서 판매된 이후 지난 7월까지 18만3106대가 팔렸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12만9113대), 쏘렌토 하이브리드(8만638대) 순으로 판매되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워즈 인텔리전스(Wards Intelligence)에 따르면 미국 친환경차 시장은 올해 상반기(1~6월) 174만9390대로 전년 동기(143만7395대)보다 21.7% 증가했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미국에서 친환경차 라인업 다양화, 상품성 강화와 함께 유연한 생산 체제로 친환경차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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