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한재학 기자] KB손해보험 임직원이 가족과 함께 농가를 찾아 봉사활동으로 일손을 도왔다.
KB손해보험(사장 김병헌)은 지난 8~9일 1사1촌 결연마을인 전북 장수군 구신마을에서 임직원 가족들과 함께 ‘KB희망나눔 농촌체험캠프’를 진행했다.
1박 2일에 걸쳐 진행된 이번 캠프는 KB손해보험과 결연을 맺은 구신마을과의 교류와 협력을 보다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KB손해보험 50여 명의 임직원 가족들은 마을을 찾아 지역주민과 함께 ‘엄마, 아빠와 함께 고추따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임직원들과 자녀들은 고추 수확철을 맞이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도우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봉사활동 후에는 물고기 잡기, 풍등 날리기, 두부 만들기 등을 함께하며 지역주민들과 자연스러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KB손해보험은 내달 초부터 5일 간 결연 농촌마을의 특산물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중간 유통마진이 없어 농가나 KB손해보험 직원 모두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판매되는 품목은 구신마을의 사과, 고추장, 된장, 충북 정안마을의 꿀, 참기름, 들기름 등이다.
김태식 KB손해보험 홍보본부장은 “단순히 결연을 맺고 금전적 지원을 하는 것을 넘어, 자주 찾아가 일손을 돕고 함께 시간을 가지는 것이 더욱 의미있다고 생각했다”며 “형식적인 결연이 아닌 정서적 교류가 이뤄질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손해보험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농촌마을들과 1사1촌 결연을 맺고 농번기 농가 일손 돕기, 겨울철 김장 나누기, 농산물 구입 등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