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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파운드리 생산능력 2배 확대...추가 M&A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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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13, 2021, 16:05:38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서  ‘K-반도체 전략’서 이같이 발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은 13일 “현재 대비 파운드리 생산능력을 2배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말했습니다. 

 

박 부회장은 이날 정부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발표한 ‘K-반도체 전략’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박 부회장은 “국내 설비증설, M&A 등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당사는 8인치 파운드리 사업에 투자해 국내 팹리스(시스템 반도체 설계기업)들의 개발, 양산을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글로벌 기업들에게는 모바일, 가전, 차량 등 반도체 제품 공급 범위를 넓힐 수 있다”고 기대효과를 강조했습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비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심각해진 상황에서 SK하이닉스가 공급 안정화에 기여하겠다는 것입니다. 또 박 부회장의 강한 의지에 따라 국내 팹리스 기업들을 지원해 비메모리 생태계를 활성화하겠다는 전략입니다. 

 

특히 박정호 부회장이 SK하이닉스 각자대표에 취임하면서 새로운 M&A 투자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 상황인데요. 박부회장은 지난 2012년 SK하이닉스 인수를 직접 진두지휘한 바 있습니다. 

 

또 박 부회장은 2017년 일본 키옥시아(당시 도시바메모리)투자에 이어 지난해 인텔 낸드사업 인수계약 등 SK하이닉스의 굵직한 투자에 관여했습니다. 

 

업계 안팎에서는 박 부회장이 ‘M&A 승부사 DNA’를 보여주면서 SK하이닉스가 비메모리 분야에도 공격적으로 뛰어들것에 대해 주목하고 있습니다. 

 

앞서 박 부회장은 파운드리 분야 M&A에 대한 단초를 보여줬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예컨대, 지난 4월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 IT쇼에서 그는 “파운드리에 더 투자해야 한다”며 “국내 팹리스들에게 파운드리 세계 1위인 대만 TSMC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해주면 이들 기업은 여러 기술개발을 해낼 수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지난달 말에 진행한 SK하이닉스 1분기 실적발표에서 노종원 부사장(CFO)은 “8인치 파운드리에 투자하겠다”고 밝혀 박부회장의 계획을 구체화했습니다. 

 

이어 이날 발표에서 국내 증설과 M&A 등 전략적 옵션이 구체화되면서 박 부회장이 조만간 M&A나 공격적인 지분 인수에 나서지 않겠나하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 등 비메모리 사업 비중이 전체 매출에서 2% 수준에 불과한 전형적인 메모리 반도체 기업입니다. 현재 자회사인 SK하이닉스시스템IC가 중국에서 파운드리 사업을 운영 중이고, 청주 사업장에 파운드리 설비 공간이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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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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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미국 제약사와 1.8조 계약…연 수주액 5조 돌파

삼성바이오, 미국 제약사와 1.8조 계약…연 수주액 5조 돌파

2025.09.09 09:21:4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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