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하나금융투자는 롯데케미칼에 대해 신사업 추진할 충분한 실탄이 마련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50만원으로 상향 제시했습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롯데케미칼의 1분기 영업이익은 623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28% 상회했다”며 “본격적인 시황 개선으로 전 사업부의 실적이 개선된 가운데 특히 LC Titan(말레이시아 자회사), LC USA(미국 자회사), 아로마틱의 완벽한 턴어라운드가 도드라졌다”고 말했습니다.
윤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7061억원으로 추가 개선을 에상한다”며 “미국 글로벌 업체들의 6월 PP(폴리프로필렌) 가격 인상 뉴스 및 낮은 글로벌 재고 등을 감안하면 견조한 시황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최근 글로벌 의류업체들의 매출 가이던스 상승 제시가 줄을 잇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MEG(모노에틸렌글리콜) 및 Aromatic(아로마틱)의 추가 개선 또한 기대된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윤 연구원은 “2021년 말 추정 순현금 1조원 및 대산NCC 보험금 수령(미반영) 등을 감안하면 2022년 순현금은 2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라며 “회사가 제시한 다운스트림 확장, 리사이클 제품 관련 M&A, 친환경·배터리 소재 확장 등 신사업을 추진할 충분한 실탄이 마련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