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공동위원장 이경룡 서강대 명예교수·이수창 생명보험협회 회장)는 27일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캠페인 서포터즈 100여명과 함께 '2015 올바른 건강생활습관 개선 캠페인 선포식'을 열었다.
이번 캠페인은 국민들의 올바은 건강관리 습관을 기르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한국인들의 잘못된 생활습관과 건강관리로 인해 대사증후군과 같은 만성질환이 급증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2015년 3월)에 따르면 전체 대상 가구원 중 53.3%가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하나 이상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왕성한 경제활동을 하는 30세~50세 때 건강관리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3040세대 남성 2명 중 1명이 흡연자이고, 남성의 경우 만성질환 시작을 알리는 비만율이 30대 때 이미 47%에 달했다. 질병관리본부의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50대가 지나면서부터 만성질환 유병률이 큰 폭 으로 증가했다.
최근의 메르스 사태에서도 만성질환의 위험성이 드러났다. 만성질환자는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메르스와 같은 유행병에 일반인에 비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생보사회공헌위원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만성질환을 극복하기 위한 예방과 건강관리습관 개선 위주의 실천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선포식에는 김양균 경희대 의료경영학과 교수의 '올바른 건강생활습관' 주제의 특강과 100여명의 서포터즈 캠페인 선서를 진행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4개월간 주요도시별로 건강강좌를 열고, 건강관리 책자를 발간하는 등 정보제공에 힘쓸 예정이다. 또 온라인 콘텐츠 개발을 통해 올바른 건강관리습관 방법을 안내할 방침이다.
장승록 생명보험협회 사회공헌센터 센터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 스스로가 올바른 건강습관관리 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생명보험회사들이 매년 회사 이익의 일부를 출연해 조성된 기금을 사용하여 국민 건강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