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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D2SF, 패션테크 스타트업 2곳에 신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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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28, 2021, 15:04:10

지이모션, 패션 특화 3D 시뮬레이션 엔진 개발
의류 디자인부터 가상피팅까지 3D 데이터 기반의 통합 솔루션 개발
신발산업에 최적화한 패스트패션 스타트업 크리스틴 컴퍼니, 혁신적인 제조 공정 인프라 구축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의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SF(D2 Startup Factory)가 패션테크 스타트업 두 곳에 신규 투자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투자 대상이 된 스타트업은 ▲3D 시뮬레이션 엔진 기반으로 의류 디자인부터 구매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개발한 ‘지이모션’, ▲신발 제조 공정을 혁신한 패스트패션 솔루션으로 자체 브랜드를 런칭한 ‘크리스틴 컴퍼니’입니다. 

 

지이모션(대표 한동수)은 원단의 재질 및 특성, 피팅에 따른 패턴 변화 등을 매우 실감나게 구현하는 패션 특화 3D 시뮬레이션 엔진을 자체 개발했습니다. 이를 의류 디자인뿐 아니라 제품 기획, 가상피팅 등 의류 생산 및 판매 전 과정에 적용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매출 향상도 꾀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상피팅 솔루션은 브랜드사 적용 후 구매전환율, 유저 체류시간 등 주요 지표가 상승했고, 이용자들의 상품 탐색 행동 또한 더욱 다채로워졌습니다. 

한동수 대표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 AMD 출신의 그래픽 엔지니어로 헤어·의류 시뮬레이션 엔진을 개발했는데요. 한국뿐 아니라, 홍콩, 유럽에도 거점을 두고 있으며 3D 기술 역량, 패션 디자인 및 제조 경험, 글로벌 사업 네트워크를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LG전자와 글로벌 섬유 업체 시마세키 등으로부터 전략 투자를 유치한 바 있습니다.

 

크리스틴 컴퍼니(대표 이민봉)는 신발 산업에 최적화된 패스트패션 스타트업으로 신발 제조에 필요한 120여 가지 공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인프라를 구축해 제조 원가를 50% 절감했습니다.

 

특히 상품 기획부터 생산에 소요되는 시간을 12개월에서 1개월로 크게 단축해 최신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상품 출시가 가능해졌습니다. 자체 브랜드로 론칭한 디자이너슈즈 ‘크리스틴’ 역시 MZ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민봉 대표는 디자인, 제조, 유통에 걸쳐 신발 산업 전반을 어린 시절부터 경험하며 국내 신발 산업의 재도약을 꿈꾸고 있는 젊은 창업가입니다. 풍부한 현장 경험과 이해, 빠른 실행력을 갖추고 있어 제조공장, 유통사, 지자체 등 신발산업 이해관계자들의 기대 또한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시리즈벤처스와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가 함께 참여했습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지금까지의 패션 제조 혁신이 대부분 비용 효율화 차원에서 시도된 것과 달리, 이번에 신규 투자한 두 팀은 상품 기획-생산-판매 전체 밸류체인 내에서 더 좋은 상품을 만들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에게도 새로운 구매 경험을 제공하며, 제조와 판매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으로 성장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2015년 5월 출범한 네이버 D2SF는 지금까지 68곳의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는데요. 현재 네이버 D2SF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투자팀을 모집 중이며 네이버와 스타트업이 교류하며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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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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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의 ESG금융 33.2조…지속가능경영이 곧 밸류업”

“KB의 ESG금융 33.2조…지속가능경영이 곧 밸류업”

2025.06.30 16:48:0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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