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Logistics 유통

GS25 스토어매니저, 고객 ‘극단적 선택’ 막았다

URL복사

Friday, April 23, 2021, 10:04:16

“사회공익 플랫폼 역할 수행 앞장설 것”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전주시 효자동에 위치한 GS25서곡미라클점에서 근무하는 장은지 스토어매니저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는 한 고객의 생명을 구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날 GS25 관계자에 따르면 장 매니저는 지난19일 새벽 편의점으로 들어와 번개탄을 찾는 20대 여성 고객에게 번개탄은 판매하지 않는다고 안내하고 돌려보냈습니다. 또 약 10여분 후, 이 여성이 점포를 다시 방문해 소주와 청테이프를 구매하는 모습에 장 매니저는 이상한 느낌을 받고 경찰에 바로 신고했지만 고객의 향방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이에 장 매니저는 기지를 발휘해 카드사에 연락을 취했고, 계산이 잘못됐으니 손님이 편의점으로 전화를 걸도록 요청했습니다. 이후 손님이 휴대전화를 통해 편의점으로 전화를 걸었고, 경찰이 위치를 추적해 고객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GS25는 지난 22일 사장 명의로 장 매니저에게 감사장과 소정의 격려금을 전달했습니다. 본인 희망시 이달말 실시되는 신입사원 인턴채용에 합격 시켜 정사원으로 취업 기회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GS25는 전국 1만5000여 점포 경영주·근무자에게 스마트폰으로 24시간 다양한 정보 제공과 교육을 할 수 있는 AI(인공지능) 대화형 업무지원 시스템 ‘챗봇지니’와 ‘점포경영시스템’을 통해 해당 사례를 전파했습니다.

 

GS25는 챗봇지니를 통해 점포에서 근무자들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범죄·사고 예방 관련 교육을 지속해서 실시해 왔습니다. 이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사고를 예방하는 사회 공익 플랫폼으로 역할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장은지 GS25 스토어매니저는 “최근 GS25 챗봇지니를 통해 범죄 예방 교육을 받았고, 뉴스를 통해 유사 사례를 본 것이 이번 구호 활동에 큰 도움이 됐다”며 “신고자의 요청을 귀담아듣고 긴박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주신 경찰관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강서영 기자 lisacool@inthenews.co.kr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