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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미국암학회서 항암 혁신신약 5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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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13, 2021, 10:04:48

급성골수성백혈병·흑색종 등 다양한 암종서 가능성 확인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한미약품(대표 권세창)은 미국 암학회 (AACR)에서 항암 혁신신약 5종의 주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신약은 ▲벨바라페닙 (HM95573·GDC5573·흑색종 등) ▲HM43239(FLT·SYK 이중저해제·급성골수성백혈병) ▲HM97662(EZH1·2 이중저해제·혈액암 및 고형암) ▲HM87277(ADOR 길항제·면역항암) △HM97346(LSD1 저해제·소세포폐암 등) 등입니다.

 

먼저 벨바라페닙은 세포 내 신호전달을 매개하는 미토겐 활성화 단백질을 억제하는 경구용 표적 항암제입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벨바라페닙은 변이(BRAF·NRAS) 흑색종 모델에서 우수한 효능을 나타냈습니다. 또한 약물 혈관-뇌 장벽(BBB)에 높은 투과도를 나타내며 뇌전이 흑색종 모델에서 대조군 대비 우수한 종양 성장 억제 및 생존 기간 연장의 치료 효과가 확인됐습니다. 

 

아울러 이번 학회에서 발표된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HM43239)는 급성골수성백혈병을 유발하는 FLT3(FMS-like tyrosine kinase) 돌연변이와 SYK(비장 티로신 키나아제)를 이중 억제하는 혁신신약 후보물질입니다. 한미약품은 HM43239의 작용 메커니즘과 강력한 암세포 증식 억제 효과를 확인한 전임상 결과를 발표하고 기존 치료제에 의한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악성 림프종과 같은 혈액암은 물론 다양한 고형암을 유발하는 효소(EZH2·EZH1)를 동시에 저해하는 후보물질(HM97662)의 전임상 결과 또한 이번 학회에서 공개됐습니다. HM97662는 EZH2와 EZH1을 동시에 저해함으로써 EZH2 단일 기전 항암제 대비 강한 효력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내성 극복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미약품은 새로운 기전의 항암 혁신신약과 면역항암제 등 신규 개발에 착수한 항암신약 2종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먼저 아데노신 삼중 길항 면역항암제인 HM87277은 전임상 연구를 통해 신체 면역체계의 주축을 이루는 T 세포 활동 증가와 암 세포 증식·혈관 신생·전이에 관여하는 신호 전달 억제 효과를 보여줬습니다. 또 동물모델에서 HM87277과 면역관문억제제 병용 투여 시 탁월한 항암효과를 보였습니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은 LSD1 저해제인 HM97346을 통해 미충족 수요가 큰 소세포폐암과 급성골수성백혈병의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LSD1 억제는 소세포폐암이나 급성골수성백혈병 등에서 암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한미약품은 이번 연구에서 HM97346에 의한 급성골수성백혈병 종양세포의 사멸 유도와 백혈병 분화 마커인 CD86 발현 증가를 확인했습니다.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은 “이번 AACR에서 발표된 항암 분야 혁신 파이프라인은 한미약품의 미래가치를 밝게 하고 한미의 강력한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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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영 기자 lisacool@inthenews.co.kr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2024.05.06 02:46:09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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