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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SAT, 인도네시아 초고속 위성통신망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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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08, 2021, 15:04:25

우리나라 국토 면적 3배 이상..대규모 인도네시아 국가 사업 수주
파푸아 지역 최대 1300여개의 학교∙관공서 등 공공시설 디지털 전환에 앞장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 SAT(대표 송경민)이 초고속 위성 통신망 구축을 위한 인도네시아 국가 사업을 수주해 인도네시아 파푸아 지역의 디지털 전환(DX)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8일 밝혔습니다.

 

KT SAT은 현지 위성 인터넷 사업자인 DTP(PT.DWI TUNGGAL PUTRA)사와 협력해 인도네시아 정부 주도의 보편적 통신서비스(USO, Universal Service Obligation)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보편적 통신서비스는 국민 전체가 통신 서비스에 공평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곳곳에 전화∙인터넷 등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입니다. 

 

인도네시아는 국토 면적이 넓고 섬이 많아 지상 케이블 연결이 어렵기 때문에 디지털 전환의 해법으로 우주 기반의 위성통신에 크게 주목하고 있습니다. 보편적 통신 서비스 사업 등 국가 차원의 전략을 수립해 인도네시아 전역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정보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것입니다.

 

KT SAT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오랜 사업경험과 남다른 기술력으로 인도네시아 국가 사업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KT SAT은 일찍이 동남아시아 지역에 진출해 수년 전부터 인도네시아 정부와 통신 사업자들과 인도네시아 도서 지역 통신 보급에 앞장서 왔습니다.

 

특히 인도네시아 정부는 무궁화위성 7호의 우수한 성능으로 인해 수많은 글로벌 통신사업자 대신 KT SAT을 선택했습니다. 무궁화위성 7호는 저궤도(LEO)위성에서 주로 사용하는 Ka빔을 탑재해 인도네시아가 차세대 위성통신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기반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KT SAT은 우리나라 국토 면적의 약 3배가 넘는 파푸아 지역 전체에 공공 인프라 디지털화를 위한 근간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파푸아 지역 내 최대 1300여개의 공공시설에 인공위성 기반 통신망을 공급해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약 340만명의 주민들은 행정·교육·의료 등 양질의 공공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됩니다.

 

이번 사업 협력에 대해 Michael Alifen DTP CEO는 “KT SAT과 DTP는 뛰어난 성능의 무궁화위성을 통해 2018년부터 인도네시아 위성통신망 구축에 앞장서왔다”며 “향후 양사 간 긴밀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전역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송경민 KT SAT 대표는 “무궁화위성이 인도네시아 지역에 시장을 주도할 Ka밴드 위성통신 기술을 전파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KT SAT은 장기간의 글로벌 위성서비스 경험과 선진 기술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전세계 위성통신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KT SAT은 인도네시아 외에도 말레이시아, 필리핀, 몽골 등 10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인공위성을 이용한 통신 및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향후 KT SAT은 차기 위성에도 혁신적인 신기술을 도입해 최근 불붙은 민간주도 우주 산업의 흐름을 주도해 나가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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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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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2025.10.31 09:17:14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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