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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신세계와 손잡았다...이마트, SK와이번스 인수 본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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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23, 2021, 15:02:58

지분 1000억원 매매..추신수 연봉 27억원에 전격 영입
정용진 부회장 직접 영입설 솔솔..“구단서 노력한 결과”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SK텔레콤으로부터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를 넘겨받기로 합의했던 신세계 이마트가 본계약을 체결하고 지분 인수를 완료했습니다. 이마트는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추신수 선수를 전격 영입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23일 이마트(대표 강희석)는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보유한 와이번스 구단 지분 100%(보통주식 100만 주)를 10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토지 및 건물 352억8000만원에 대한 매매 건은 향후 별도 계약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마트 구단 인수를 통해 이마트 및 SSG닷컴 등 브랜드 파워 제고를 통한 시너지와 연계 마케팅, 야구관련 상품 개발 등으로 인한 고객 유입을 노리고 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KBO 회원 가입 신청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일에는 구단 명칭 후보군 중 하나로 ‘일렉트로스’ 명칭에 대한 상표권을 출원하는 등 구단 출범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입니다. 오는 4월 개막까지 준비를 완료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날 신세계그룹은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추신수와 연봉 27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SK와이번스 인수 전부터 추신수와 접촉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세계그룹은 구단 주인이 바뀌더라도 연고지는 인천으로 유지하고 선수단과 프런트 고용까지 승계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일각에서는 정용진 부회장이 최근 미국 출장 당시에 추신수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직접 만났다는 이야기가 나왔으나, 이에 대해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구단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결과의 산물이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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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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