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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 美 사업 리스크 완전 해소…국내 소송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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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February 20, 2021, 22:02:29

3자 간 합의서 대웅 제외.."ITC 결정 오류 바로잡을 기회 사라져 유감"
"국내 소송서 진실 규명 노력 기울일 것..민∙형사 재판서 승소 확신"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대웅제약이 메디톡스와 엘러간(현 애브비), 에볼루스간의 3자 간 합의에 대해 "미국 사업 리스크가 해소됐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대웅제약은 이번 합의 당사자가 아닌 만큼, 앞으로도 보툴리눔 톡신 균주 출처에 대한 국내 소송은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20일 대웅제약(사장 전승호)은 "이번 합의로 인해 미국 내 사업 상의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고 나보타 판매 재개의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나보타의 앞선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볼루스와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나보타의 글로벌 매출과 이익도 비약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습니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이른바 '보톡스'로 불립니다. 미국에서는 대웅제약의 파트너사인 에볼루스가 '주보'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전날(19일)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대웅 '나보타(미국명 주보)' 판매에 대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 등 모든 지적 재산권 소송의 완전 해결을 위해 미국 엘러간, 에볼루스(대웅 파트너사)와 3자 간의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대웅제약은 이번 합의의 당사자가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에볼루스가 합의에 응한 것은 ITC의 주보에 대한 21개월 수입 금지명령이 내려진 것에 따른 회사의 영업활동 중단을 피하기 위한 경영상 판단으로 판단된다"고 했습니다.

 

이어 "ITC의 21개월 수입금지에 대한 긴급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고 항소가 진행됨에 따라 애브비와 메디톡스도 자신들에게 불리한 소송 국면이 조성되었다고 판단해 합의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추측했습니다.

 

대웅제약은 이미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CAFC)에 항소를 제기했기 때문에 합의할 이유가 없었다고 전했는데요. 회사 측은 "항소심에서 메디톡스의 주장이 거짓으로 모두 밝혀져 승리할 것을 확신하고 있기에 굳이 애브비, 메디톡스와 합의할 이유가 없었다"며 "이번 3자 간의 합의에 따라 ITC 결정의 오류를 바로잡을 기회가 없어지게 된 것을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대웅제약은 그러면서 국내 소송은 이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회사 측은 "지금까지 밝혀진 메디톡스의 수많은 근거 없는 주장에 대해 진실을 규명하려는 노력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국내 민∙형사 재판에서 승소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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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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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피치 신용등급 ‘A’에서 ‘A+’로 올라

한화생명, 피치 신용등급 ‘A’에서 ‘A+’로 올라

2025.05.10 19:33:01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대표이사 여승주 부회장)이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Fitch Ratings)로부터 신용등급 'A+'를 받았습니다. 새 회계기준 IFRS17 도입 이후 지속적인 수익성(ROE) 개선, 안정적인 재무건전성, 높은 수준의 리스크관리 역량을 높이 평가해 종전 'A'에서 등급을 상향한 것입니다. 한화생명은 "향후에도 중장기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해 등급을 'A/긍정적(Positive)'에서 'A+/안정적(Stable)'으로 상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피치는 한화생명의 수익성 높은 보장성 중심 포트폴리오 구축이 수익성·자본건전성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판매자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채널경쟁력(보험설계사 3만1000여명), 우수한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한 판매조직의 안정성이 높다고 평가합니다. 해외사업 확대추진 전략도 좋은 평가를 얻었습니다. 투자리스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 향후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비한 장기채 중심의 자산 리밸런싱, 자산과 부채의 듀레이션 갭 축소 등 적극적인 자산·부채관리(ALM)도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보험영업 근간인 조직규모를 확대하고 고객서비스·영업·상품 등 모든 영역에서 AI 기술과 같은 디지털 혁신으로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 연결기준 86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습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피치의 등급상향은 안정적인 재무기반과 수익성, 중장기적 자산·부채 관리전략이 시장에서 신뢰를 얻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며 "보험계약자와 국내외 투자자의 대외신뢰도 제고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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