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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황후를 안방 TV로~”…LGU+, ‘미디어-공연계’ 콘텐츠 상생 강화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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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15, 2021, 10:02:11

25주년 맞아 새단장한 ‘명성황후’, 美 브로드웨이·英 웨스트엔드 최초 진출한 글로벌 콘텐츠
시청 티켓 오픈, U+tv·헬로tv서 2만원(VAT별도)에 이용 가능..현장가 보다 최대 85% 저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공연제작사 ㈜에이콤, 서울 예술의전당과 LG유플러스가 문화예술 콘텐츠 사업을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15일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LG헬로비전과 함께 IPTV 서비스 ‘U+tv’, 케이블TV 서비스 ‘헬로tv’에서 국내 창작 뮤지컬 ‘명성황후’를 실시간 독점 중계합니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위축된 공연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디어 콘텐츠의 다양성을 높이는 상생 전략의 일환입니다. 문화 활동이 힘들어진 고객들의 볼거리를 확대한다는 의미도 지닙니다.

 

올해 25주년 기념 공연으로 새롭게 단장한 ‘명성황후’는 한국 창작 뮤지컬 최초로 미국 브로드웨이와 영국 웨스트엔드에 진출해 세계적 인정을 받은 대형 공연인데요. 이번 무대는 ‘새로운 25년’ 이라는 콘셉트를 앞세워 무대, 의상, 소품 디자인 등 전체적으로 진화된 모습으로 선보입니다.

 

이번 실시간 중계는 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 ‘SAC ON SCREEN’으로 진행돼 더욱 기대를 모읍니다. ‘SAC ON SCREEN’은 공연의 생동감을 바로 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효과를 통해 공연 실황을 중계합니다. 9대 이상의 중계 카메라로 다각도에서 담아낸 역동적인 화면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고객들은 오는 27일(19시 30분)과 28일(14시) 양일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리는 무대를 TV를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됩니다. 시청 티켓은 15일부터 U+tv 및 헬로tv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U+tv에서는 280·281번, 헬로tv에서는 275번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콘텐츠 이용료는 2만원(VAT별도)으로 현장 티켓 대비 최대 85% 저렴합니다.

 

정대윤 LG유플러스 미디어파트너십담당은 “예술의전당과 MOU 체결 이후 함께하는 첫 영상화 사업으로 한국의 대표 뮤지컬 ‘명성황후’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공연장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이 실시간으로 배우들의 얼굴 표정과 목소리 등을 실감나게 느끼며,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익한 콘텐츠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은 지난해부터 총 51건의 공연 콘텐츠를 공동 수급하며 문화·예술 영역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특히 양사가 함께 선보인 '대학로Live' 콘텐츠는 헬로tv 공연 카테고리 이용량의 8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의 지난해 공연 VOD 이용률도 전년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올 1월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진행되는 ‘모차르트 주간’ 공연 콘텐츠를 국내 독점 공개했습니다. 해당 공연에서는 모차르트가 어린시절 작곡한 ‘Allegro in D K 626b/16(알레그로 D장조)’가 세계 최초로 공개돼 업계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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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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